유엔 고위대표, 시리아 입국…화학무기 조사 협상

입력 2013.08.24 (19:10)

수정 2013.08.24 (22:47)

시리아 정부와의 화학무기 조사 협상을 위해 안젤라 케인 유엔 군축고위대표가 시리아에 입국했다고 AFP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케인 대표는 오늘낮 유엔 조사단이 머무는 호텔에 도착했으며 조사단과 함께 시리아 정부와 협상에 나설 예정입니다.

유엔은 지난 21일 다마스쿠스 인근 구타 지역에서 화학무기 공격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하자 현장 조사를 허용할 것을 촉구했지만 시리아 정부는 이를 거부해왔습니다.

케인 대표는 지난달에도 시리아 정부와 화학무기 현장 조사 협상을 벌였습니다.

한편 요르단 정부는 오늘 시리아 사태 논의를 위해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을 비롯해 서방과 중동 20개국의 군사령관 회의를 연다고 요르단 관영 페트라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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