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 제1국방위원장의 고모부로 2인자로 알려진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의 측근이 공개처형됐다고 정보 당국이 확인했습니다.
장성택의 실각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대영 기자! 자세한 소식 알려주시죠.
<리포트>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고모부로 2인자 역할을 해왔던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의 측근이 최근 공개처형됐다고 정보당국이 확인했습니다.
정보당국은 그러나 처형됐다는 장성택의 측근이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장성택 행정부장의 측근인 리용화 제1부부장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또다른 행정부 부부장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보당국은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의 거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실각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성택 부장은 지난 10월 15일 조선중앙TV에 이름이 거론된 이후 지금까지 공식매체에서 언급되지 않아 그동안 실각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돼 왔습니다.
장성택 부장은 최근 정치국 위원으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 올들어 새롭게 부상한 체육위원회 위원장까지 맡다 명실상부한 북한내 2인자로 불려왔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