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호주 아시안컵 준우승의 주역 손흥민이 독일 분데스리가로 복귀하면서 대표팀에서의 상승세를 잇는 활약을 다짐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손흥민은 결승전 기적같은 동점골로 온 국민들을 열광시키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습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에이스로 맹활약한 손흥민이지만 우승 문턱에서 호주에 막히자 끝내 눈물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손흥민 : "계속해서 영원히 남을 것 같고 4년 뒤 아시안컵 가도 여전한 아쉬움으로 남을 듯"
지난해 브라질월드컵의 부진을 다소 씻어내긴 했지만, 한국 축구는 여전히 갈 길이 먼 상황.
분데스리가로 돌아가는 손흥민 역시 처음부터 다시 뛴다는 마음으로 가득했습니다.
<인터뷰> 손흥민 : "대표팀 위해 소속팀에서 잘해야 되는 게 사실이기 때문에 남들보다 탁월한 활약 펼치도록 노력"
지난 시즌 12골을 넣은데 이어 올 시즌 전반기에만 벌써 11골을 기록할 정도로 상승세인 손흥민.
팬들과 취재진의 뜨거운 열기를 뒤로 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며 독일로 향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