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바뀐’ 일본, 평가전서 우즈베크 대파

입력 2015.03.31 (22:27)

수정 2015.03.31 (22:28)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쾌조의 2연승을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3위 일본은 3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72위)과의 평가전에서 5-1로 크게 이겼다.

지난 27일 튀니지(25위)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완승, 일본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할릴호지치 감독은 우즈베키스탄까지 완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전반 6분에 아오야마 도시히로(히로시마 산프레체)의 선제 득점으로 전반을 1-0으로 마친 일본은 후반에 네 골을 퍼부어 우즈베키스탄의 혼을 빼놨다.

후반 9분에 오카자키 신지(마인츠)의 골로 2-0으로 달아난 일본은 후반 35분 시바사키 가쿠(가시마 앤틀러스)의 추가 득점으로 3-0을 만들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37분에 이슬롬 투크타코자예프(로코모티브 타슈켄트)의 만회 골로 3-1로 추격했으나 일본은 후반 38분 우사미 다카시(감바 오사카), 후반 45분 가와마타 겐고(나고야 그램퍼스)의 추가 득점으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27일 한국(56위)과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긴 우즈베키스탄은 일본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참패를 당해 한·일 원정 2연전을 1무1패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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