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 스님, 신정아 씨 관련 외압 없었다”
입력 2007.08.2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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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정아씨의 가짜 학력 파문이 외압무마 논란으로 확산되자 의혹의 핵심 당사자들이 잇따라 대리해명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계종은 청와대 정책실장의 외압이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이 신정아 씨를 잘 봐달라며 장윤 스님에게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
하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는 게 닷새 만에 나온 장윤스님의 공식 입장입니다.
만난 적은 있지만 불교계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는 겁니다.
<녹취> 승원스님: "변양균 실장이나 또 다른 어떤 사람으로부터도 회유나 협조의 부탁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신정아 씨의 광주 비엔날레 감독직 유임을 부탁했다는 한갑수 전 이사장의 발언 역시 반어법이 빚은 오해라고 밝혔습니다.
"학위가 조건은 아니지 않느냐"는 말은 신 씨의 학위가 가짜라는 사실을 줄곧 주장했는데도 감독으로 선임된 것을 비꼰 발언이었다는 겁니다.
<녹취> 승원스님: "장윤 스님이 문제 제기한 본인이고, 신정아 씨 문제가 있다고 제기한 본인인데 180도 돌변해서 신정아 씨를 두둔할, 옹호할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 씨를 추천했던 이종상 서울대 명예교수가 신 씨의 나이와 학력 등을 정확히 모른 채 추천서를 제출했으며 이는 청탁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이종상(서울대 교수): "공적으로 밖에는 안 만났기 때문에 모르는 거에요. 이름 석자만 알아도 추천을 할 수 있어요."
이 교수는 추천 당시만 해도 신 씨의 학력이 가짜였다는 것을 알 수 없었고, 알았다면 누구도 추천하지 않았을 거라며 청탁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신정아씨의 가짜 학력 파문이 외압무마 논란으로 확산되자 의혹의 핵심 당사자들이 잇따라 대리해명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계종은 청와대 정책실장의 외압이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이 신정아 씨를 잘 봐달라며 장윤 스님에게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
하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는 게 닷새 만에 나온 장윤스님의 공식 입장입니다.
만난 적은 있지만 불교계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는 겁니다.
<녹취> 승원스님: "변양균 실장이나 또 다른 어떤 사람으로부터도 회유나 협조의 부탁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신정아 씨의 광주 비엔날레 감독직 유임을 부탁했다는 한갑수 전 이사장의 발언 역시 반어법이 빚은 오해라고 밝혔습니다.
"학위가 조건은 아니지 않느냐"는 말은 신 씨의 학위가 가짜라는 사실을 줄곧 주장했는데도 감독으로 선임된 것을 비꼰 발언이었다는 겁니다.
<녹취> 승원스님: "장윤 스님이 문제 제기한 본인이고, 신정아 씨 문제가 있다고 제기한 본인인데 180도 돌변해서 신정아 씨를 두둔할, 옹호할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 씨를 추천했던 이종상 서울대 명예교수가 신 씨의 나이와 학력 등을 정확히 모른 채 추천서를 제출했으며 이는 청탁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이종상(서울대 교수): "공적으로 밖에는 안 만났기 때문에 모르는 거에요. 이름 석자만 알아도 추천을 할 수 있어요."
이 교수는 추천 당시만 해도 신 씨의 학력이 가짜였다는 것을 알 수 없었고, 알았다면 누구도 추천하지 않았을 거라며 청탁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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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윤 스님, 신정아 씨 관련 외압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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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8-28 21:10:05
<앵커 멘트>
신정아씨의 가짜 학력 파문이 외압무마 논란으로 확산되자 의혹의 핵심 당사자들이 잇따라 대리해명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계종은 청와대 정책실장의 외압이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이 신정아 씨를 잘 봐달라며 장윤 스님에게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
하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는 게 닷새 만에 나온 장윤스님의 공식 입장입니다.
만난 적은 있지만 불교계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는 겁니다.
<녹취> 승원스님: "변양균 실장이나 또 다른 어떤 사람으로부터도 회유나 협조의 부탁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신정아 씨의 광주 비엔날레 감독직 유임을 부탁했다는 한갑수 전 이사장의 발언 역시 반어법이 빚은 오해라고 밝혔습니다.
"학위가 조건은 아니지 않느냐"는 말은 신 씨의 학위가 가짜라는 사실을 줄곧 주장했는데도 감독으로 선임된 것을 비꼰 발언이었다는 겁니다.
<녹취> 승원스님: "장윤 스님이 문제 제기한 본인이고, 신정아 씨 문제가 있다고 제기한 본인인데 180도 돌변해서 신정아 씨를 두둔할, 옹호할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 씨를 추천했던 이종상 서울대 명예교수가 신 씨의 나이와 학력 등을 정확히 모른 채 추천서를 제출했으며 이는 청탁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이종상(서울대 교수): "공적으로 밖에는 안 만났기 때문에 모르는 거에요. 이름 석자만 알아도 추천을 할 수 있어요."
이 교수는 추천 당시만 해도 신 씨의 학력이 가짜였다는 것을 알 수 없었고, 알았다면 누구도 추천하지 않았을 거라며 청탁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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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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