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기름값이 급등하자 전국 곳곳에서 버스 노선 폐지나 운행 감축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김기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남 영광군 터미널, 장종철 씨가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20여 분째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근 직행버스 노선이 폐지돼 두 번이나 갈아타야 하고 운행 간격도 더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장종철(전남 영광군 백수면): "버스를 갈아타게 되면 30분도 기다릴 수 있고, 한 시간도 기다릴 수 있고, 너무 불편한 점이 많죠."
경유값이 치솟으면서 광주에서 영광 백수읍 사이 노선 등 3개 노선이 폐지되고, 27개 노선은 운행 횟수를 줄였습니다.
전북과 부산에서도 노선 감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재곤(버스회사 관계자): "버스 사업 전체가 심각한 타격을 받는다. 따라서 일부 노선에 대해서는 인가를 받아 감소, 폐지하는 등 생존 대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시내버스는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 무더위 속에 에어컨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인터뷰> 김정자(광주 신안동): "밖에도 더웠는데 걷다가 버스 안으로 들어오니까 더 더운 것 같아요."
더위로 짜증난 승객과 운전기사 사이에 말다툼도 벌어집니다.
<인터뷰> 표인술(시내버스 운전기사): "저도 이렇게 땀흘리는데 승객 불평이 많죠. 에어컨을 켜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버스 노선 폐지가 현실화되고 찜통 버스까지 등장하면서 고유가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시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기름값이 급등하자 전국 곳곳에서 버스 노선 폐지나 운행 감축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김기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남 영광군 터미널, 장종철 씨가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20여 분째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근 직행버스 노선이 폐지돼 두 번이나 갈아타야 하고 운행 간격도 더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장종철(전남 영광군 백수면): "버스를 갈아타게 되면 30분도 기다릴 수 있고, 한 시간도 기다릴 수 있고, 너무 불편한 점이 많죠."
경유값이 치솟으면서 광주에서 영광 백수읍 사이 노선 등 3개 노선이 폐지되고, 27개 노선은 운행 횟수를 줄였습니다.
전북과 부산에서도 노선 감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재곤(버스회사 관계자): "버스 사업 전체가 심각한 타격을 받는다. 따라서 일부 노선에 대해서는 인가를 받아 감소, 폐지하는 등 생존 대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시내버스는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 무더위 속에 에어컨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인터뷰> 김정자(광주 신안동): "밖에도 더웠는데 걷다가 버스 안으로 들어오니까 더 더운 것 같아요."
더위로 짜증난 승객과 운전기사 사이에 말다툼도 벌어집니다.
<인터뷰> 표인술(시내버스 운전기사): "저도 이렇게 땀흘리는데 승객 불평이 많죠. 에어컨을 켜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버스 노선 폐지가 현실화되고 찜통 버스까지 등장하면서 고유가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시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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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선버스 폐지 현실화
-
- 입력 2008-05-30 21:09:04
- 수정2008-05-30 22:35:00
<앵커 멘트>
기름값이 급등하자 전국 곳곳에서 버스 노선 폐지나 운행 감축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김기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남 영광군 터미널, 장종철 씨가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20여 분째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근 직행버스 노선이 폐지돼 두 번이나 갈아타야 하고 운행 간격도 더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장종철(전남 영광군 백수면): "버스를 갈아타게 되면 30분도 기다릴 수 있고, 한 시간도 기다릴 수 있고, 너무 불편한 점이 많죠."
경유값이 치솟으면서 광주에서 영광 백수읍 사이 노선 등 3개 노선이 폐지되고, 27개 노선은 운행 횟수를 줄였습니다.
전북과 부산에서도 노선 감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재곤(버스회사 관계자): "버스 사업 전체가 심각한 타격을 받는다. 따라서 일부 노선에 대해서는 인가를 받아 감소, 폐지하는 등 생존 대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시내버스는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 무더위 속에 에어컨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인터뷰> 김정자(광주 신안동): "밖에도 더웠는데 걷다가 버스 안으로 들어오니까 더 더운 것 같아요."
더위로 짜증난 승객과 운전기사 사이에 말다툼도 벌어집니다.
<인터뷰> 표인술(시내버스 운전기사): "저도 이렇게 땀흘리는데 승객 불평이 많죠. 에어컨을 켜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버스 노선 폐지가 현실화되고 찜통 버스까지 등장하면서 고유가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시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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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중 기자 good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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