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 산업 전반에 초고유가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모든 업계가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석유를 원료로 하는 업체들의 타격이 특히 큽니다.
기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발에 쓰일 화학 원사를 만들어 수출하는 한 중소기업입니다.
원유를 정제해 만든 나프타 가공품이 원료인 만큼 고유가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올 들어만 원료값이 40% 이상 늘었습니다.
<인터뷰>한상순(화학원사 업체 사장) : "공장 문을 닫는 것보다 그래도 가동하는 게 나으니까 돌리는 겁니다. 손해를 감수하고도 공장 문 닫을 수 없으니까 하는 거죠."
이들 중소기업에 나프타 가공품을 공급하는 기업들도 사정이 다르지 않습니다.
한 대형 석유화학 업체는 영업 이익률이 절반으로 떨어졌고, 한 석유 가공업체는 공장 가동률을 70%로 낮췄습니다.
올 초와 비교해 석유제품은 45.9%, 석유화학제품은 8.4% 플라스틱, 고무제품은 3.3% 생산비가 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유가상승으로 인한 전체 산업의 수출 감소 효과는 121억 6천만 달러로 추정됩니다.
<인터뷰>강두용(산업연구원 동향분석실 실장) : "유가가 올라가면 세계경제가 침체되고 수출에도 악영향을 주고 특히 우리나라는 원유 수입을 많이 하기 때문에 불균형을 초래해 무역 수지 악화를 가져옵니다."
따라서 고유가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에너지 효율화나 대체산업 육성 등 산업계 전반의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우리 산업 전반에 초고유가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모든 업계가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석유를 원료로 하는 업체들의 타격이 특히 큽니다.
기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발에 쓰일 화학 원사를 만들어 수출하는 한 중소기업입니다.
원유를 정제해 만든 나프타 가공품이 원료인 만큼 고유가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올 들어만 원료값이 40% 이상 늘었습니다.
<인터뷰>한상순(화학원사 업체 사장) : "공장 문을 닫는 것보다 그래도 가동하는 게 나으니까 돌리는 겁니다. 손해를 감수하고도 공장 문 닫을 수 없으니까 하는 거죠."
이들 중소기업에 나프타 가공품을 공급하는 기업들도 사정이 다르지 않습니다.
한 대형 석유화학 업체는 영업 이익률이 절반으로 떨어졌고, 한 석유 가공업체는 공장 가동률을 70%로 낮췄습니다.
올 초와 비교해 석유제품은 45.9%, 석유화학제품은 8.4% 플라스틱, 고무제품은 3.3% 생산비가 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유가상승으로 인한 전체 산업의 수출 감소 효과는 121억 6천만 달러로 추정됩니다.
<인터뷰>강두용(산업연구원 동향분석실 실장) : "유가가 올라가면 세계경제가 침체되고 수출에도 악영향을 주고 특히 우리나라는 원유 수입을 많이 하기 때문에 불균형을 초래해 무역 수지 악화를 가져옵니다."
따라서 고유가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에너지 효율화나 대체산업 육성 등 산업계 전반의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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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고유가 여파’ 산업계에 본격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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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6-07 21:03:56
<앵커 멘트>
우리 산업 전반에 초고유가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모든 업계가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석유를 원료로 하는 업체들의 타격이 특히 큽니다.
기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발에 쓰일 화학 원사를 만들어 수출하는 한 중소기업입니다.
원유를 정제해 만든 나프타 가공품이 원료인 만큼 고유가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올 들어만 원료값이 40% 이상 늘었습니다.
<인터뷰>한상순(화학원사 업체 사장) : "공장 문을 닫는 것보다 그래도 가동하는 게 나으니까 돌리는 겁니다. 손해를 감수하고도 공장 문 닫을 수 없으니까 하는 거죠."
이들 중소기업에 나프타 가공품을 공급하는 기업들도 사정이 다르지 않습니다.
한 대형 석유화학 업체는 영업 이익률이 절반으로 떨어졌고, 한 석유 가공업체는 공장 가동률을 70%로 낮췄습니다.
올 초와 비교해 석유제품은 45.9%, 석유화학제품은 8.4% 플라스틱, 고무제품은 3.3% 생산비가 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유가상승으로 인한 전체 산업의 수출 감소 효과는 121억 6천만 달러로 추정됩니다.
<인터뷰>강두용(산업연구원 동향분석실 실장) : "유가가 올라가면 세계경제가 침체되고 수출에도 악영향을 주고 특히 우리나라는 원유 수입을 많이 하기 때문에 불균형을 초래해 무역 수지 악화를 가져옵니다."
따라서 고유가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에너지 효율화나 대체산업 육성 등 산업계 전반의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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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현정 기자 thisis2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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