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값 휘발유 추월…“일시적 버블 아니다”
입력 2008.05.30 (22:01)
수정 2008.05.3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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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유 가격이 처음으로 휘발유값을 추월했습니다.
생계형 차량에 대한 특단의 세제 혜택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양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고유가 속에서도 특히 상승세가 가팔랐던 경유 가격..
오늘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가격은 1리터에 1892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휘발유를 앞질렀습니다.
전국의 버스업체들은 높은 경유값 때문에 운행을 중단할 처지라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정중권(전국버스연합회 기획부장): "운행적자가 심각한 30%에 대해 감축운행할 수밖에 없으며 만약 그래도 어려울 때에는 부분적으로 운행 중단에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초고유가 현상이 세계 석유시장의 수급문제에서 비롯된 만큼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다는데 있습니다.
<인터뷰>이지훈(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고유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등 신흥 개도국들이 석유 수요를 계속 늘리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 가격이 안정된다 하더라도 예전처럼 6.70달러 선은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유류세를 또 내렸다가 유가상승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느니 누진세율을 적용하자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대형 승용차와 고급휘발유에는 높은 세율을 적용하고 생계형 차량에는 세금을 깎아주는 겁니다.
<인터뷰> 박주헌(동덕여대 경제학과 교수): "서민 가계에서 사용하는 정도의 유류에 대해서는 유류세를 완전 면제하는 것과 같은 누진유류세, 이와 같은 방법을 한 번 고려해볼만 합니다."
정부는 서민과 산업 부문에 대한 유류세 추가 인하 등 다각적인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르면 다음주 초 2차 유가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경유 가격이 처음으로 휘발유값을 추월했습니다.
생계형 차량에 대한 특단의 세제 혜택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양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고유가 속에서도 특히 상승세가 가팔랐던 경유 가격..
오늘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가격은 1리터에 1892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휘발유를 앞질렀습니다.
전국의 버스업체들은 높은 경유값 때문에 운행을 중단할 처지라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정중권(전국버스연합회 기획부장): "운행적자가 심각한 30%에 대해 감축운행할 수밖에 없으며 만약 그래도 어려울 때에는 부분적으로 운행 중단에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초고유가 현상이 세계 석유시장의 수급문제에서 비롯된 만큼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다는데 있습니다.
<인터뷰>이지훈(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고유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등 신흥 개도국들이 석유 수요를 계속 늘리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 가격이 안정된다 하더라도 예전처럼 6.70달러 선은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유류세를 또 내렸다가 유가상승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느니 누진세율을 적용하자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대형 승용차와 고급휘발유에는 높은 세율을 적용하고 생계형 차량에는 세금을 깎아주는 겁니다.
<인터뷰> 박주헌(동덕여대 경제학과 교수): "서민 가계에서 사용하는 정도의 유류에 대해서는 유류세를 완전 면제하는 것과 같은 누진유류세, 이와 같은 방법을 한 번 고려해볼만 합니다."
정부는 서민과 산업 부문에 대한 유류세 추가 인하 등 다각적인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르면 다음주 초 2차 유가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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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유값 휘발유 추월…“일시적 버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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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5-30 21:08:38
- 수정2008-05-30 22:03:46
<앵커 멘트>
경유 가격이 처음으로 휘발유값을 추월했습니다.
생계형 차량에 대한 특단의 세제 혜택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양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초고유가 속에서도 특히 상승세가 가팔랐던 경유 가격..
오늘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가격은 1리터에 1892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휘발유를 앞질렀습니다.
전국의 버스업체들은 높은 경유값 때문에 운행을 중단할 처지라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정중권(전국버스연합회 기획부장): "운행적자가 심각한 30%에 대해 감축운행할 수밖에 없으며 만약 그래도 어려울 때에는 부분적으로 운행 중단에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초고유가 현상이 세계 석유시장의 수급문제에서 비롯된 만큼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다는데 있습니다.
<인터뷰>이지훈(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고유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등 신흥 개도국들이 석유 수요를 계속 늘리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 가격이 안정된다 하더라도 예전처럼 6.70달러 선은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유류세를 또 내렸다가 유가상승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느니 누진세율을 적용하자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대형 승용차와 고급휘발유에는 높은 세율을 적용하고 생계형 차량에는 세금을 깎아주는 겁니다.
<인터뷰> 박주헌(동덕여대 경제학과 교수): "서민 가계에서 사용하는 정도의 유류에 대해서는 유류세를 완전 면제하는 것과 같은 누진유류세, 이와 같은 방법을 한 번 고려해볼만 합니다."
정부는 서민과 산업 부문에 대한 유류세 추가 인하 등 다각적인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르면 다음주 초 2차 유가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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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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