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어쩔수 없이 값비싼 기름보일러를 써온 달동네 주민들도 고통을 겪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보도에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시가스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이 달동네에 사는 칠순의 김춘근 씨는 벌써부터 올 겨울을 어떻게 날지 막막합니다.
기름보일러를 때는 김 씨가 지난 겨울 낸 난방비는 매달 60여만 원이나 됐습니다.
하지만 기름값이 치솟아 이 돈으로 올 겨울을 버티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인터뷰> 김춘근(경기도 수원시 평동) : "경비원하면서 90만 원 받아요. 그거 받아서 기름넣으면 60만 원이 넘는데 그러면 뭐 먹고삽니까?"
팔순의 노모를 모시는 문미현 씨도 기름보일러를 때면서 버는 돈의 40% 가까이를 난방비로 냅니다.
<인터뷰> 문미현(경기도 수원시 세류동) : "그 전에는 부담스러웠어도 사용할 수는 있었는데 이렇게까지는 아니었어요. 작년부터 특히 더 그런 것 같아요."
도시가스는 기름보일러보다 난방비가 절반 정도라 서민들에겐 꼭 필요하지만 가스 공급업체들은 수지타산이 안맞는다며 공급을 꺼리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일선 지자체에는 겨울이 아직 먼 요즘, 도시가스를 넣어 달라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스 공급결정권이 지자체가 아닌 가스 업체에게 있어 달동네에 가스가 들어가기는 좀처럼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어쩔수 없이 값비싼 기름보일러를 써온 달동네 주민들도 고통을 겪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보도에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시가스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이 달동네에 사는 칠순의 김춘근 씨는 벌써부터 올 겨울을 어떻게 날지 막막합니다.
기름보일러를 때는 김 씨가 지난 겨울 낸 난방비는 매달 60여만 원이나 됐습니다.
하지만 기름값이 치솟아 이 돈으로 올 겨울을 버티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인터뷰> 김춘근(경기도 수원시 평동) : "경비원하면서 90만 원 받아요. 그거 받아서 기름넣으면 60만 원이 넘는데 그러면 뭐 먹고삽니까?"
팔순의 노모를 모시는 문미현 씨도 기름보일러를 때면서 버는 돈의 40% 가까이를 난방비로 냅니다.
<인터뷰> 문미현(경기도 수원시 세류동) : "그 전에는 부담스러웠어도 사용할 수는 있었는데 이렇게까지는 아니었어요. 작년부터 특히 더 그런 것 같아요."
도시가스는 기름보일러보다 난방비가 절반 정도라 서민들에겐 꼭 필요하지만 가스 공급업체들은 수지타산이 안맞는다며 공급을 꺼리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일선 지자체에는 겨울이 아직 먼 요즘, 도시가스를 넣어 달라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스 공급결정권이 지자체가 아닌 가스 업체에게 있어 달동네에 가스가 들어가기는 좀처럼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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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동네 주민들 “도시가스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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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6-04 21:28:28
<앵커 멘트>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어쩔수 없이 값비싼 기름보일러를 써온 달동네 주민들도 고통을 겪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보도에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시가스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이 달동네에 사는 칠순의 김춘근 씨는 벌써부터 올 겨울을 어떻게 날지 막막합니다.
기름보일러를 때는 김 씨가 지난 겨울 낸 난방비는 매달 60여만 원이나 됐습니다.
하지만 기름값이 치솟아 이 돈으로 올 겨울을 버티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인터뷰> 김춘근(경기도 수원시 평동) : "경비원하면서 90만 원 받아요. 그거 받아서 기름넣으면 60만 원이 넘는데 그러면 뭐 먹고삽니까?"
팔순의 노모를 모시는 문미현 씨도 기름보일러를 때면서 버는 돈의 40% 가까이를 난방비로 냅니다.
<인터뷰> 문미현(경기도 수원시 세류동) : "그 전에는 부담스러웠어도 사용할 수는 있었는데 이렇게까지는 아니었어요. 작년부터 특히 더 그런 것 같아요."
도시가스는 기름보일러보다 난방비가 절반 정도라 서민들에겐 꼭 필요하지만 가스 공급업체들은 수지타산이 안맞는다며 공급을 꺼리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일선 지자체에는 겨울이 아직 먼 요즘, 도시가스를 넣어 달라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스 공급결정권이 지자체가 아닌 가스 업체에게 있어 달동네에 가스가 들어가기는 좀처럼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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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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