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 상반기에 경차 등록 대수가 두 배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 경차를 주문하면 5달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폭발적입니다.
박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요즘 도로에는 경차가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 노성준(서울시 공릉동) : "작년 12월에 2000cc에서 경차로 바꿨는데 기름값이 절반 밖에 안 드는 것 같아서 잘바꿨다 생각하고 있어요."
최근 고유가 속에 경차 수요가 늘면서, 각 대리점마다 경차 주문이 5달 이상씩 밀려 있는 상탭니다.
<인터뷰> 김영도(기아차 여의도지점장) : "전시장에 전시해놓을 차가 없을 정도인데, 지금 주문하면 올 12월이나 내년 초 돼야 받을 수 있습니다."
기아차와 대우차는 경차의 생산라인을 전면 가동하고 있지만 밀려드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새로 등록한 경차는 모두 8만 2천5백여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로 증가했습니다.
전체 신규차량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11.7%로 배 가량 늘었고, 차량 모델별 판매 순위에서도 경차는 모두 5위권 안에 들었습니다.
올해부터 경차 범위가 800cc 미만에서 1000cc 미만으로 확대된데다 기름값 부담이 적고 주차료와 통행료 등 경차 혜택이 다양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한상완(현대경제연구소 상무) : "고유가로 인해서 2~3년에 걸쳐 소비 패턴이 바뀌어 갈텐데, 경차 판매 급증은 본격적인 소비행태 변화의 시작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연료별로는 올 상반기 LPG 차와 휘발유 차 신규 등록 대수는 증가한 반면, 상대적으로 기름값이 더 많이 오른 경유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나 줄어 대조를 보였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올 상반기에 경차 등록 대수가 두 배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 경차를 주문하면 5달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폭발적입니다.
박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요즘 도로에는 경차가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 노성준(서울시 공릉동) : "작년 12월에 2000cc에서 경차로 바꿨는데 기름값이 절반 밖에 안 드는 것 같아서 잘바꿨다 생각하고 있어요."
최근 고유가 속에 경차 수요가 늘면서, 각 대리점마다 경차 주문이 5달 이상씩 밀려 있는 상탭니다.
<인터뷰> 김영도(기아차 여의도지점장) : "전시장에 전시해놓을 차가 없을 정도인데, 지금 주문하면 올 12월이나 내년 초 돼야 받을 수 있습니다."
기아차와 대우차는 경차의 생산라인을 전면 가동하고 있지만 밀려드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새로 등록한 경차는 모두 8만 2천5백여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로 증가했습니다.
전체 신규차량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11.7%로 배 가량 늘었고, 차량 모델별 판매 순위에서도 경차는 모두 5위권 안에 들었습니다.
올해부터 경차 범위가 800cc 미만에서 1000cc 미만으로 확대된데다 기름값 부담이 적고 주차료와 통행료 등 경차 혜택이 다양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한상완(현대경제연구소 상무) : "고유가로 인해서 2~3년에 걸쳐 소비 패턴이 바뀌어 갈텐데, 경차 판매 급증은 본격적인 소비행태 변화의 시작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연료별로는 올 상반기 LPG 차와 휘발유 차 신규 등록 대수는 증가한 반면, 상대적으로 기름값이 더 많이 오른 경유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나 줄어 대조를 보였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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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 폭발’ 경차, 상반기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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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7-22 20:54:28
<앵커 멘트>
올 상반기에 경차 등록 대수가 두 배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 경차를 주문하면 5달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폭발적입니다.
박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요즘 도로에는 경차가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 노성준(서울시 공릉동) : "작년 12월에 2000cc에서 경차로 바꿨는데 기름값이 절반 밖에 안 드는 것 같아서 잘바꿨다 생각하고 있어요."
최근 고유가 속에 경차 수요가 늘면서, 각 대리점마다 경차 주문이 5달 이상씩 밀려 있는 상탭니다.
<인터뷰> 김영도(기아차 여의도지점장) : "전시장에 전시해놓을 차가 없을 정도인데, 지금 주문하면 올 12월이나 내년 초 돼야 받을 수 있습니다."
기아차와 대우차는 경차의 생산라인을 전면 가동하고 있지만 밀려드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새로 등록한 경차는 모두 8만 2천5백여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로 증가했습니다.
전체 신규차량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11.7%로 배 가량 늘었고, 차량 모델별 판매 순위에서도 경차는 모두 5위권 안에 들었습니다.
올해부터 경차 범위가 800cc 미만에서 1000cc 미만으로 확대된데다 기름값 부담이 적고 주차료와 통행료 등 경차 혜택이 다양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한상완(현대경제연구소 상무) : "고유가로 인해서 2~3년에 걸쳐 소비 패턴이 바뀌어 갈텐데, 경차 판매 급증은 본격적인 소비행태 변화의 시작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연료별로는 올 상반기 LPG 차와 휘발유 차 신규 등록 대수는 증가한 반면, 상대적으로 기름값이 더 많이 오른 경유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나 줄어 대조를 보였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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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진 기자 laseu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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