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효성 봐주기 수사 맹공…검찰 ‘진땀’
입력 2009.10.12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서울 중앙지검 국정감사에서는 효성그룹 수사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야당과 검찰 사이에 봐주기다, 아니다,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의원들은 작심한 듯 국정조사까지 거론하며 검찰을 몰아붙였습니다.
<녹취> 박지원(민주당 의원) : "검찰에서 대통령 사돈 기업이기에 때문에 봐주기 수사다."
오늘 국정 감사 결과를 보고 국회의 국정조사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검찰이 작성한 '효성 범죄첩보 보고서'의 내용도 일부 공개했습니다.
보고서엔 효성이 상법상 자기주식 취득금지 조항을 어겼고, 혐의가 농후해 적극 수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녹취> 박영선(민주당 의원) : "이 돈이 어떻게 해서 효성 주식을 매각한 대금으로 해서 전액 상환됐는지 전부다 조사 보고서가 있습니다. 구체성이 떨어지지 않는데 왜 수사를 안하셨습니까?"
반면 검사 출신 여당 의원은 첩보 수준의 보고서로 의혹을 부풀리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박민식(한나라당 의원) : "저도 해봐서 압니다. FIU다 권익위다 이런 데서 첩보가 내려오면, 검찰에서 수사하면 되는 사건이 거의 없습니다."
검찰은 절차에 따라 혐의 내용을 충분히 수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노환균(서울 중앙지검장) : "일부는 혐의가 인정이 돼서 기소를 했고 일부는 혐의 인정할 수 없어서 내사 종결 한 것입니다."
야당의 자료 공개 요구에 대해 검찰은 전례가 없다며 거부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서울 중앙지검 국정감사에서는 효성그룹 수사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야당과 검찰 사이에 봐주기다, 아니다,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의원들은 작심한 듯 국정조사까지 거론하며 검찰을 몰아붙였습니다.
<녹취> 박지원(민주당 의원) : "검찰에서 대통령 사돈 기업이기에 때문에 봐주기 수사다."
오늘 국정 감사 결과를 보고 국회의 국정조사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검찰이 작성한 '효성 범죄첩보 보고서'의 내용도 일부 공개했습니다.
보고서엔 효성이 상법상 자기주식 취득금지 조항을 어겼고, 혐의가 농후해 적극 수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녹취> 박영선(민주당 의원) : "이 돈이 어떻게 해서 효성 주식을 매각한 대금으로 해서 전액 상환됐는지 전부다 조사 보고서가 있습니다. 구체성이 떨어지지 않는데 왜 수사를 안하셨습니까?"
반면 검사 출신 여당 의원은 첩보 수준의 보고서로 의혹을 부풀리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박민식(한나라당 의원) : "저도 해봐서 압니다. FIU다 권익위다 이런 데서 첩보가 내려오면, 검찰에서 수사하면 되는 사건이 거의 없습니다."
검찰은 절차에 따라 혐의 내용을 충분히 수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노환균(서울 중앙지검장) : "일부는 혐의가 인정이 돼서 기소를 했고 일부는 혐의 인정할 수 없어서 내사 종결 한 것입니다."
야당의 자료 공개 요구에 대해 검찰은 전례가 없다며 거부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야당, 효성 봐주기 수사 맹공…검찰 ‘진땀’
-
- 입력 2009-10-12 21:22:50
<앵커 멘트>
서울 중앙지검 국정감사에서는 효성그룹 수사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야당과 검찰 사이에 봐주기다, 아니다,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의원들은 작심한 듯 국정조사까지 거론하며 검찰을 몰아붙였습니다.
<녹취> 박지원(민주당 의원) : "검찰에서 대통령 사돈 기업이기에 때문에 봐주기 수사다."
오늘 국정 감사 결과를 보고 국회의 국정조사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검찰이 작성한 '효성 범죄첩보 보고서'의 내용도 일부 공개했습니다.
보고서엔 효성이 상법상 자기주식 취득금지 조항을 어겼고, 혐의가 농후해 적극 수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녹취> 박영선(민주당 의원) : "이 돈이 어떻게 해서 효성 주식을 매각한 대금으로 해서 전액 상환됐는지 전부다 조사 보고서가 있습니다. 구체성이 떨어지지 않는데 왜 수사를 안하셨습니까?"
반면 검사 출신 여당 의원은 첩보 수준의 보고서로 의혹을 부풀리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박민식(한나라당 의원) : "저도 해봐서 압니다. FIU다 권익위다 이런 데서 첩보가 내려오면, 검찰에서 수사하면 되는 사건이 거의 없습니다."
검찰은 절차에 따라 혐의 내용을 충분히 수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노환균(서울 중앙지검장) : "일부는 혐의가 인정이 돼서 기소를 했고 일부는 혐의 인정할 수 없어서 내사 종결 한 것입니다."
야당의 자료 공개 요구에 대해 검찰은 전례가 없다며 거부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
-
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강민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2009년도 국회 국정감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