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배’ 배영수 강판시킨 ‘아기 사자’ 구자욱

입력 2015.07.24 (21:46) 수정 2015.07.2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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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삼성의 신인왕 후보인 구자욱이 친정팀을 상대로 등판한 배영수를 강판시켰습니다.

배영수는 옛 동료인 이승엽과 최형우 등을 봉쇄했지만 구자욱을 막지 못했습니다

자세한 상황 김도환 기자 전해주세요.

<리포트>

친정팀 삼성전에 나선 배영수는 팔꿈치 수술로 한 때 포크볼 비율을 줄였던 투수입니다.

하지만, 1회 구자욱에 안타를 내준 뒤 정면승부보다는 포크볼을 연속해서 던져 노련하게 대처했습니다.

나바로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포크볼이 효과를 봤습니다.

4회까지 무려 85개 가운데 무려 32개를 포크볼을 던질 정도였는데요.

정작 배영수가 넘지 못한 건 이승엽과 최형우 등 중심타자들이 아닌 새내기 구자욱이었습니다.

2대 2로 팽팽했던 4회 구자욱은 1회에 이어 또 한번 적시타를 날렸습니다.

배영수는 이 결정타를 맞고 4이닝 4실점하고 강판됐습니다.

구자욱은 6회 고의성 짙은 볼넷까지 얻는 등 타수 안타 득점의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요.

빗속에서 대전구장을 메운 관중앞에서 환상적인 송구를 선보여 한화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한화를 반 경기차로 추격중인 sk는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엘지로부터 정의윤과 신재웅 등을 받고, 임훈 등을 내주는 3대 3 트레이드를 단행했는데요.

갑작스런 트레이드로 유니폼도 없이 sk에 합류한 정의윤은 엘지에서의 10년이 아쉽지만 규모가 큰 잠실을 떠나 문학에서 홈런타자에 도전하고 싶다는 야심찬 소감을 밝혔습니다.

롯데와 기아는 6대 6 대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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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배’ 배영수 강판시킨 ‘아기 사자’ 구자욱
    • 입력 2015-07-24 21:47:11
    • 수정2015-07-24 22: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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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삼성의 신인왕 후보인 구자욱이 친정팀을 상대로 등판한 배영수를 강판시켰습니다. 배영수는 옛 동료인 이승엽과 최형우 등을 봉쇄했지만 구자욱을 막지 못했습니다 자세한 상황 김도환 기자 전해주세요. <리포트> 친정팀 삼성전에 나선 배영수는 팔꿈치 수술로 한 때 포크볼 비율을 줄였던 투수입니다. 하지만, 1회 구자욱에 안타를 내준 뒤 정면승부보다는 포크볼을 연속해서 던져 노련하게 대처했습니다. 나바로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포크볼이 효과를 봤습니다. 4회까지 무려 85개 가운데 무려 32개를 포크볼을 던질 정도였는데요. 정작 배영수가 넘지 못한 건 이승엽과 최형우 등 중심타자들이 아닌 새내기 구자욱이었습니다. 2대 2로 팽팽했던 4회 구자욱은 1회에 이어 또 한번 적시타를 날렸습니다. 배영수는 이 결정타를 맞고 4이닝 4실점하고 강판됐습니다. 구자욱은 6회 고의성 짙은 볼넷까지 얻는 등 타수 안타 득점의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요. 빗속에서 대전구장을 메운 관중앞에서 환상적인 송구를 선보여 한화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한화를 반 경기차로 추격중인 sk는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엘지로부터 정의윤과 신재웅 등을 받고, 임훈 등을 내주는 3대 3 트레이드를 단행했는데요. 갑작스런 트레이드로 유니폼도 없이 sk에 합류한 정의윤은 엘지에서의 10년이 아쉽지만 규모가 큰 잠실을 떠나 문학에서 홈런타자에 도전하고 싶다는 야심찬 소감을 밝혔습니다. 롯데와 기아는 6대 6 대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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