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국방부 장관 사의 표명…이 시각 국방부

입력 2024.12.04 (21:14) 수정 2024.12.04 (2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비상계엄을 건의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했습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조혜진 기자! 김 장관은 아직 청사에 있습니까?

[리포트]

김용현 장관은 오늘(4일)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국방부 청사에서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일(5일) 국회 국방위의 긴급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하기로 하면서 관련 답변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김 장관은 오늘 저녁 6시 15분쯤 국방부 출입 기자단에 문자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지 약 30분 만입니다.

이날 김 장관은 대통령실만 방문했을 뿐 청사 내에서 사의 표명 방식과 그 내용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입장문에서 김 장관은 국민들에게 송구하며, 전 장병은 장관의 지시를 따른 것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특히 3개월 전 자신의 인사청문회에서 계엄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비판은 더욱 거셌습니다.

대통령이 이를 재가하면 당분간 국방부는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됩니다.

이에 국방부는 워싱턴DC에서 개최하기로 한 제4차 한미 핵협의그룹 회의 등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긴급 지휘관 회의를 열고, 전군에 작전 기강을 유지하고 대북 감시와 경계 작전에 전념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명수 합참 의장은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과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만전을 다하자는 공조 통화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재혁/영상편집:김근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용현 국방부 장관 사의 표명…이 시각 국방부
    • 입력 2024-12-04 21:14:45
    • 수정2024-12-04 22:09:53
    뉴스 9
[앵커]

이번 비상계엄을 건의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했습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조혜진 기자! 김 장관은 아직 청사에 있습니까?

[리포트]

김용현 장관은 오늘(4일)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국방부 청사에서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일(5일) 국회 국방위의 긴급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하기로 하면서 관련 답변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김 장관은 오늘 저녁 6시 15분쯤 국방부 출입 기자단에 문자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지 약 30분 만입니다.

이날 김 장관은 대통령실만 방문했을 뿐 청사 내에서 사의 표명 방식과 그 내용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입장문에서 김 장관은 국민들에게 송구하며, 전 장병은 장관의 지시를 따른 것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특히 3개월 전 자신의 인사청문회에서 계엄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비판은 더욱 거셌습니다.

대통령이 이를 재가하면 당분간 국방부는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됩니다.

이에 국방부는 워싱턴DC에서 개최하기로 한 제4차 한미 핵협의그룹 회의 등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긴급 지휘관 회의를 열고, 전군에 작전 기강을 유지하고 대북 감시와 경계 작전에 전념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명수 합참 의장은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과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만전을 다하자는 공조 통화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재혁/영상편집:김근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