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를 줄이는 ‘생활의 지혜’

입력 2009.06.25 (22:05) 수정 2009.06.2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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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로' 탄소시대를 열기 위한 과제를 점검하는 연속기획.
오늘은 가정에서 대표적 온실가스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생활의 지혜를 은준수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주부 김옥진 씨는 거의 하루종일 전기밥솥을 보온기능에 맞춰놓습니다.

남은 밥을 따끈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편리함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옥진(주부) : "밥을 일부러 많이 하는 편이에요. 매번 하기 귀찮아서요."

하지만 보온 기능만 쓰지 않아도 1년이면 254Kwh의 전력 사용량을 줄이게 돼 이산화탄소 100kg을 배출하지 않게 됩니다.

<인터뷰>신정열(에너지관리공단) : "냉장고가 가정에서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데 그 다음이 바로 전기밥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집안에서 전기를 아껴 쓰기만 해도 손쉽게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의 플러그를 절반만 뽑아두더라도 이산화탄소 65Kg을 배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또 여름철 실내 온도를 26도로 유지하면 이산화탄소는 13.1Kg을 감축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는 가장 많은 이산화탄소를 방출합니다.

하루 40킬로미터를 배기량 2000cc 승용차로 출퇴근하면 연간 2.5톤의 이산화탄소를 쏟아냅니다.

때문에 주 5일제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적지않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경환(한국환경산업기술원) : "한 가구를 기준으로 일주일에 1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연간 460킬로그램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정에서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이산화탄소는 연간 최대 2톤 정도.

잣나무 6백여 그루를 심어야만 줄일 수 있는 엄청난 양입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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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를 줄이는 ‘생활의 지혜’
    • 입력 2009-06-25 21:24:36
    • 수정2009-06-25 2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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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로' 탄소시대를 열기 위한 과제를 점검하는 연속기획. 오늘은 가정에서 대표적 온실가스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생활의 지혜를 은준수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주부 김옥진 씨는 거의 하루종일 전기밥솥을 보온기능에 맞춰놓습니다. 남은 밥을 따끈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편리함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옥진(주부) : "밥을 일부러 많이 하는 편이에요. 매번 하기 귀찮아서요." 하지만 보온 기능만 쓰지 않아도 1년이면 254Kwh의 전력 사용량을 줄이게 돼 이산화탄소 100kg을 배출하지 않게 됩니다. <인터뷰>신정열(에너지관리공단) : "냉장고가 가정에서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데 그 다음이 바로 전기밥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집안에서 전기를 아껴 쓰기만 해도 손쉽게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의 플러그를 절반만 뽑아두더라도 이산화탄소 65Kg을 배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또 여름철 실내 온도를 26도로 유지하면 이산화탄소는 13.1Kg을 감축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는 가장 많은 이산화탄소를 방출합니다. 하루 40킬로미터를 배기량 2000cc 승용차로 출퇴근하면 연간 2.5톤의 이산화탄소를 쏟아냅니다. 때문에 주 5일제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적지않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경환(한국환경산업기술원) : "한 가구를 기준으로 일주일에 1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연간 460킬로그램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정에서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이산화탄소는 연간 최대 2톤 정도. 잣나무 6백여 그루를 심어야만 줄일 수 있는 엄청난 양입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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