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최고 250㎜ 장맛비…토요일까지 계속

입력 2011.07.12 (10:01)

수정 2011.07.12 (10:15)

<앵커 멘트>

중부지방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최고 2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장맛비는 오는 토요일까지 계속되겠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부지방에 걸쳐있는 장마전선에서 계속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충남 북서부지역과 인천, 경기 남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전에는 중부지방 곳곳에 강한 비가 쏟아지겠지만, 오후에는 장맛비가 잠시 주춤하는 곳이 많겠다고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밤부터는 장마전선 세력이 다시 강해지겠습니다.

중부지방에 또다시 세찬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 내일까지 곳곳에 한시간에 최고 50mm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예상강우량은 서울, 경기와 강원북부지방에 50에서 최고 250mm, 충청과 강원남부, 전북에는 30~80mm가량입니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내일 새벽 무렵엔 서울과 강원 영서지역에 다시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장마전선은 오는 토요일까지 앞으로 나흘가량 중부지방에 머물면서 계속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모레는 남부지방에도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일요일부터는 장마전선이 점차 북쪽으로 올라가 남부지방은 장마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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