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수색하던 스쿠버 동호인 급류에 사망

입력 2011.07.12 (07:52)

<앵커 멘트>

전남 광양에서는 하천에서 실종된 동료를 찾기 위해 수색에 나선 스쿠바 다이빙 동호인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서울에선 빗길에 승용차가 미끄러져 3중 추돌 사고가 나면서 4명이 다쳤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을 고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8시 반쯤.

전남 광양시 광양읍 옥룡천에서 한 회사 스쿠바 다이빙 동호회 회원인 32살 임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임 씨는 어제 오후 4시 반쯤 전날 옥룡천 근처에서 실종된 직장 동료 38살 김모 씨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에 참여했다가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늘 아침 실종된 김 씨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서울 공항동 마곡역 삼거리 부근 도로에서 외제 승용차와 택시 등 차량 석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31살 김모 씨 등 4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외제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쳤고, 뒤따르던 승용차도 연쇄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7시쯤에는 서울 신정4동의 지하 1층 유흥주점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천백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십분 만에 꺼졌습니다.

같은 시각, 경남 거제시 고현동 지하 1층 주점에서도 불이 나 2천4백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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