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막바지 장맛비…남부 무더위·열대야

입력 2011.07.15 (22:07)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비가 내렸는데요. 중부지방엔 이번 주말까지 막바지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장마가 끝난 남부지방엔 본격적인 무더위와 시작됐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지역엔 오늘도 한 시간에 20mm 안팎의 세찬 빗줄기가 이어졌습니다.

중부지방의 장맛비는 오늘 밤과 내일도 계속되겠습니다.

내일까지 경기도와 강원도의 북부지역, 충남 서해안에 비가 집중돼 20에서 60mm 가량 더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의 장맛비는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일요일인 이후엔 본격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장마가 일찍 끝난 남부지방은 낮에는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밤에는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원한 그늘에서 쉬고, 힘껏 부채질을 해봐도 후텁지근한 날씨는 참기가 힘듭니다.

<인터뷰>김덕훈(대구시 동성로) : "오랜만에 비가 그쳐서 외출했는데 습도가 너무 높아서 견디기 힘들어요."

일본 남쪽에서 북상중인 6호 태풍 '망온'은 다음주 수요일쯤 일본 남부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조익현(기상청 통보관) : "태풍의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다음주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 동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태풍의 길목과 가까운 동해와 남해상에는 강풍과 함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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