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 곽노현 교육감 사퇴 촉구

입력 2011.08.29 (10:43)

수정 2011.08.29 (15:47)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지난해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에게 2억 원을 줬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곽 교육감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교원, 학부모단체에서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교총은 법률적으로나 국민정서상, 그리고 교육계 입장에서 볼 때 결코 납득하기 어렵고 사회적으로 파장이 큰 만큼, 곽 교육감 스스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도 본인 입으로 교육비리 척결을 외치면서 뇌물수수 의혹의 중심이 되고 있다며 곽노현 교육감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진보신당 서울시당도 곽 교육감이 추진했던 수많은 사업들에 교육감 스스로가 장애물이 돼서는 안된다며 무거운 마음으로 사퇴를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2010 서울교육감 시민선택도 곽 교육감이 시민들의 상식적인 판단을 따라 교육감 직을 사퇴하고, 자연인의 신분으로서 법적 판단의 절차를 밟는 것이 옳다는 논평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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