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교육감 “부덕의 소치”…거취에는 침묵

입력 2011.08.29 (10:47)

수정 2011.08.2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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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육감 선거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뒷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부덕의 소치라며 송구스럽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곽 교육감은 오늘 오후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 참석해 추가경정 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에서 부덕의 소치로 시민들과 시의원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몹시 송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곽 교육감은 이에앞서 교육기관장 회의와 교육위원 등과 만난 비공개 회의에서는 떳떳하며 수사가 진행 중이니 사퇴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곽 교육감은 오늘 오전 평소보다 조금 늦은 9시 15분쯤 서울시 교육청사에 출근한 뒤 교장 임명장 수여식에 이어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참석 등 예정된 일정을 모두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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