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미 FTA, 재보선 후 10월에 처리”

입력 2011.10.18 (09:48)

수정 2011.10.18 (14:42)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즉 FTA 비준 동의안을 이번 재ㆍ보궐선거가 끝나고 10월중에 꼭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시 당협위원장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야당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대표는 야당이 물리력을 동원해 저지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물리력으로 하면 돌파하겠다고 말하고 내곡동 사저 문제를 한 칼에 했듯이 FTA도 한 칼에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대표는 FTA 처리에 반대하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 김진표 원내대표, 정동영 천정배 최고위원이 옛 노무현 정부에서 FTA에 찬성했다고 언급하며 진보 좌파의 결집을 위해 거꾸로 반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홍 대표는 또 내곡동 사저 문제는 어제 대통령과 30분간 만나 쾌도난마식으로 잘 정리했다고 자평하고, 경호처장의 사퇴 등으로 더 이상 악재는 앞으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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