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한미 FTA, 대책 마련 없이는 통과 안돼”

입력 2011.10.18 (09:59)

수정 2011.10.18 (11:06)

민주당은 한미 FTA 비준동의안의 독소 조항을 제거하고 철저한 피해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오늘 예정된 국회 외교통상위원회의 법안심사소위와 전체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와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민주당의 요구가 받아들여지기 전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비준안 처리를 막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독소조항을 완화하고 피해 산업에 대한 피해 보전책을 마련하며, 한미 FTA와 국내법의 충돌을 막는 통상절차법의 확대 개편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외통위 민주당 간사인 김동철 의원도 어제 외통위가 마련한 끝장토론이 한나라당의 발언 시간제한으로 파행됐다며 여당이 최소한의 소통 노력도 기울이지 않는 한 민주당은 외통위 일정에 협조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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