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미 FTA, 야당에 전화하겠다”

입력 2011.10.18 (16:13)

수정 2011.10.18 (20:22)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 FTA 비준동의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야당 지도부에 전화를 거는 등 소통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한나라당 소속 국회부의장과 원내대표, 상임위원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또, 한미 FTA로 농어업과 축산업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 농어업인과 축산인들이 실망하는 부분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한미 FTA가 발효되면 농촌 등에도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이 한미 FTA 비준을 위해 초당적으로 신속하게 처리한 과정을 설명하면서 우리 국회에서도 잘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청와대는 당초 여야 국회부의장과 원내대표, 상임위원장단을 모두 초청했지만 민주당 측의 불참으로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만 참석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