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끝장 토론’ 사흘간 더 하기로

입력 2011.10.18 (16:13)

수정 2011.10.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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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 문제를 놓고 오는 20일부터 사흘 동안 이른바 '끝장 토론'을 더 해서 찬성 측과 반대 측의 충분한 토론을 거치기로 했습니다.

남경필 외통위원장은 오늘 전체회의에서 여야 간사들의 합의로 참석자들에게 충분히 토론에 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남 위원장은 사흘에 걸친 끝장 토론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하루 더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남 위원장은 또 일부 야당 의원들이 끝장 토론 재개를 주장하며 위원장석을 점거하는 등 의사진행을 방해한 것은 민주주의가 소수 폭력으로 방해받은 것이라면서 앞으로는 이런 사태를 단호히 막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외통위 전체회의와 법안심사 소위원회에서는 한미 FTA 비준안 처리를 막기 위해 일부 민주당 의원들과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회의장과 위원장석을 점거하면서 파행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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