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기성용(22·셀틱)이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셀틱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은 23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애버딘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17분 선제골을 넣어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개리 후퍼의 패스를 이어받은 기성용은 오른발 중거리포를 터뜨려 1-0을 만드는 득점을 기록했다.
9월29일 우디네세(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2011-2012시즌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약 20일 만에 나온 득점이다.
기성용은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5골과 유로파리그 1골을 더해 모두 6차례 득점을 올렸다.
셀틱은 후반 14분에 애버딘의 라이언 잭에게 동점 골을 내줬으나 후반 27분에 기성용의 패스를 이어받은 찰리 멀그루가 오른발로 결승점을 뽑아 2-1로 이겼다.
15일 킬마녹과의 경기에서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던 기성용은 어시스트 개수를 4개로 늘렸다.
7승1무3패(승점 22점)가 된 셀틱은 한 경기를 더 치른 마더웰(7승2무3패)에 이어 3위를 지켰다. 리그 선두는 10승2무(승점 32점)를 기록 중인 레인저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