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입단식 “승엽 형 썼던 방 쓰고파”

입력 2011.12.07 (07:52)

수정 2011.12.07 (08:23)

이대호 선수가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입단을 알리는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네, 이로써 일본에 진출한 역대 13번째 선수가 됐구요, 내년시즌 오릭스를 우승시키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카다 감독은 이대호 선수를 보기 위해서 이례적으로 직접 기자회견장을 찾았습니다.



부산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무라야마 오릭스 본부장은 이대호와 계약금 2억엔, 연봉 2억 5천만 엔 등 총액 7억 6천만엔, 우리 돈 약 110억원에 2년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일본에 진출한 한국 선수로는 역대 가장 많은 액수인데요.



이대호는 오늘 일본으로 건너가 현지에서 공식 입단식을 치를 예정입니다.



이례적으로 동석한 오카다 감독은 이대호를 1루수, 4번 타자로 기용하겠다며 빨리 적응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는데요.



이대호 선수 입단 소감 들어보시죠.



<인터뷰>이대호: "좋은 성적으로 돌아오고 싶습니다. 겨울에 웃으면서 기자들 만나고 싶고, 목표는 오릭스가 우승할 수 있도록 팀 우승입니다. 승엽이 형이 썼던 방을 쓰면 더 잘 될꺼라..승엽이 형 썼던 방을 쓰고 싶습니다."







한편, KLPGA 시상식에선 김하늘 선수가 4관왕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는데요.



김하늘 선수에게 2011년은 최고의 한 해가 될 것 같네요.



스포츠 하이라이트,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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