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죽음의 조서 ‘8강행 부활 골!’

입력 2012.06.18 (22:05)

수정 2012.06.18 (22:19)

<앵커 멘트>



유로 2012 죽음의 B조에서 호날두가 팀을 8강으로 이끌었습니다.



호날두는 네덜란드를 상대로 2골을 폭발시키며 왕의 귀환을 알렸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르투갈은 전반 11분 네덜란드의 판데르파르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조별리그 탈락의 암운이 드리운 순간 그 동안 침묵했던 호날두가 부활했습니다.



호날두는 전반 28분 페레이라의 전진 패스를 받아 동점골로 연결했습니다.



한껏 기세가 오른 호날두는 후반 28분 역전 골까지 터뜨렸습니다.



나니의 자로잰 듯한 크로스를 마무리하는 장면은 단연 압권이었습니다.



호날두는 골대만 2번 맞추는 바람에 아쉽게 해트트릭은 놓쳤습니다.



호날두가 부활한 포르투갈은 결국 네덜란드를 2대 1로 물리치고 8강에 올라, 체코와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인터뷰> 호날두(포르투갈 공격수) : "조별리그에서 살아남는 게 첫 번째 목표였는데 성공했습니다. 체코는 어려운 상대이기 때문에 준결승 진출 확률은 반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차군단 독일도 덴마크를 2대 1로 물리치고, 3전 전승의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며 8강에 합류했습니다.



유럽 최연소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포돌스키가 선제골 터뜨렸고, 후반 34분 수비수 벤더가 결승골을 넣었습니다.



독일은 오는 23일 이변의 주인공 그리스와 8강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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