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유로2012에서 잉글랜드가 돌아온 해결사 루니의 활약으로 우크라이나를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프랑스도 합류하면서 8강 팀이 모두 가려졌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루니의 귀환, 더 바랄 것이 없었습니다.
징계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야 출전한 루니.
후반 3분, 머리로, 팀을 8강에 올려놓았습니다.
앞만 살피던 우크라이나 골키퍼의 뒤를 노렸습니다.
루니의 골과 함께 잉글랜드엔 운도 따랐습니다.
후반 17분 우크라이나 데비치의 슛이 골 라인을 넘었지만 골로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최종전에서 1대 0으로 이겨 잉글랜드는 조1위로 8강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스티븐 제라드(잉글랜드 대표) : "조별리그에서 우리는 서로 도우며 경기를 잘 치렀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우리는 좋은 팀을 상대로 승리를 보여줬습니다."
이미 탈락이 결정된 스웨덴은 프랑스를 상대로 두 골을 넣으며 마지막 투혼을 보였습니다.
스웨덴에 2대 0으로 진 프랑스는 8강에서 가장 힘든 상대인 스페인을 만나는 대가를 치르게 됐습니다.
잉글랜드와 프랑스를 끝으로 8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져, 모레 새벽 체코와 포르투갈의 경기를 시작으로 우승컵을 향한 전쟁이 시작됩니다.
스페인과 독일 등 전통 강호들이 큰 이변 없이 8강에 오른 이번 대회 우승팀은 다음달 2일 결정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