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유로 2012에서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나란히 8강에 올랐습니다.
루니는 우크라이나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내며 잉글랜드를 조 1위로 이끌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예선 경고 누적으로 조별리그 두 경기에 결장했던 루니.
돌아온 루니가 잉글랜드의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루니는 후반 3분 만에 헤딩으로 우크라이나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공동개최국 우크라이나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후반 솁첸코까지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우크라이나로선 후반 17분 결정적인 슈팅이 골로 인정되지 않은 점이 아쉬웠습니다.
결국 1대 0 승리를 거둔 잉글랜드가 승점 7점으로 조 1위를 차지해 이탈리아와 8강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이미 탈락을 확정지은 스웨덴은 프랑스를 2대 0으로 꺾고, 첫 승을 올렸습니다.
후반 9분 이브라히모비치의 강력한 발리슛에 이어 경기 막판 라르손의 추가골이 터지며 마지막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프랑스는 최종전에서 패하고도 조 2위로 8강에 합류했지만, 스페인과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돼 부담이 커졌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