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한축구협회가 국제축구연맹, FIFA를 직접 방문해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 경위와 논란을 적극 설명하기로 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축구협회가 독도세리머니 논란에 대해 적극적인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사안이 중대한 만큼 서류 제출로 끝내기보다 국제축구연맹을 직접 찾아 설명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주성 (축구협회 사무총장): "박종우는 대표 일원으로 좋은 플레이를 펼쳤고 박종우를 보호할 책임이 있다. 이번 사태에 대한 개인적인 명예 실추나 부작용이 없도록 잘 준비하겠다."
김주성 사무총장은 세리머니의 경위와 배경을 브리핑하게 됩니다.
이번 세리머니가 우발적인 상황에서 이뤄진 점을 강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를 위해 박종우와 면담 내용과 당시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 등을 준비했습니다.
또, 표현물의 전달 경위와 독도 영유권 주장의 진실 등 세리머니의 배경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원재 (축구협회 홍보국장)
최근 축구협회는 일본협회에 사과성 이메일을 보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전격적인 FIFA 방문엔 이런 분위기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제축구연맹은 조사를 토대로 징계여부와 수위 등을 결정해 IOC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