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2기 취임…경비요원만 1만명

입력 2013.01.22 (06:08)

수정 2013.01.22 (07:02)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공식 취임식이 열린 워싱턴DC 일대에는 경찰을 비롯한 경비ㆍ안전 요원만 약 만 명이 동원됐습니다.

현지시간 21일 취임식 경비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2천 600여 명의 경찰이 파견돼 3천800여 명의 워싱턴DC 경찰과 합류했고, 비밀경호국과 연방수사국 요원들도 대거 동원됐습니다.

취임식 본행사가 열리는 의회 의사당 인근 전철역인 '유니언 스테이션'에는 국토안보부 산하 교통안보국의 특수팀이 열차와 승객들에 대한 검색에 나섰으며, 일부 사복경찰들도 곳곳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BI 등은 수상한 인물을 감시하는 이른바 '행동감시팀'과 함께 대기 중의 공기 성분을 실시간 관찰해 화생방 공격에 대비하는 특수장비도 현장에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워싱턴DC 해상경비대는 일찌감치 포토맥 강을 통제하는 한편 반경 약 35㎞ 구역에서 쾌속정을 이용한 감시활동을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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