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공식 취임 ‘국민 단결’

입력 2013.01.22 (10:58)

수정 2013.01.22 (14:50)

<앵커 멘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공식 취임식을 갖고 새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취임사에서는 국민의 단결, 대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쌀쌀한 날씨 속에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이 열렸습니다.

임기 시작일이 공휴일인 탓에 공식 취임 선서를 오늘 다시 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헌법을 수호할 것을 맹세합니다.”

취임사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은 무엇보다 미국 국민의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번영은 중산층에 달렸다면서 국민 모두가 자부심을 강조하여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우리가 하나의 국가, 하나의 국민으로 함께 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전쟁은 끝나가고 경제 회복은 시작되고 있다며이제 전쟁보다는 평화적으로 이견을 해소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민주주의를 지지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우리는 아시아에서 아프리카까지, 미주에서 중동까지 민주주의를 지지할 것입니다."

취임식에 이어 거리 행진 등 다양한 축하행사가 온종일 펼쳐졌습니다.

눈앞에 쌓여 있는 무거운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오바마 대통령은 공세적인 국정운영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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