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늘 공식 취임식을 갖고 2기 국정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번영을 위한 단합을 강조했고 전쟁 보다는 평화적 방법으로 이견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쌀쌀한 날씨 속에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이 열렸습니다.
임기 시작일이 공휴일인 탓에 어제에 이어 오늘 다시 공식 취임 선서를 했습니다.
<녹취> 오바마 대통령
취임사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은 무엇보다 미국 국민의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번영은 중산층에 달렸다면서 국민 모두가 자부심을 강조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습니다.
<녹취> 오바마 대통령
전쟁은 끝나가고 경제 회복은 시작되고 있다며 이제 전쟁 보다는 평화적으로 이견을 해소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민주주의를 지지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취임식에 이어 거리 행진 등 다양한 축하행사가 온종일 펼쳐졌습니다.
눈앞에 쌓여 있는 무거운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오바마 대통령은 공세적인 국정운영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