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이승엽 기록 넘고 해외 진출 ‘도전’

입력 2015.02.06 (21:48)

수정 2015.02.10 (09:30)

<앵커 멘트>

프로야구 3년연속 홈런왕인 넥센 박병호가 사상 첫 57호 홈런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박병호는 지난 2003년 이승엽처럼 홈런 신기록과 해외 진출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병호가 힘차게 방망이를 휘두르자,타구가 외야 깊숙히 뻗어나갑니다.

전지훈련기간 턱 수염을 기르면서,더욱 위협적인 모습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박병호는 이승엽의 56호 홈런을 뛰어넘는 홈런 신기록에 도전합니다.

올시즌 활약에 따라 오랜 꿈이었던 해외 진출도 가능합니다.

<인터뷰> 박병호 : "올시즌 잘하고 나서 구단 상의하에 좋은 일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한국의 홈런왕 박병호를 영입 대상 1순위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존 콕스(샌프란시스코 스카우트) : "수비는 문제되지 않는다.뛰어난 성적을 달성한 박병호를 계속 지켜보겠다."

박병호는 타이밍이 늦었을때도 홈런을 만들 수 있는 자신만의 기술을 갖추는 등, 매년 발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병호 : "타이밍 늦었을때 팔을 뻗으면 이렇게 손잡이에 맞지만,최대한 붙인 상태에게 한손을 놓고 감아버리면 좋은 타격이 나온다."

홈런 신기록과 해외 진출에 도전하는 박병호에게 2015년은 어느때보다 특별한 한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애리조나에서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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