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김영란법, 청렴 대한민국 기틀 마련”

여야는 '김영란법'이 본회의를 통과한 것을 두고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청렴 대한민국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우여곡절 끝에 통과된 만큼 법안 취지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법의 미비성이 있는 것을 알고도 찬성해 좀 궁색하다면서도 청렴사회 건설을 위한 기본 취지에 찬성했기 때문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도 잘 처리 됐다면서 충분히 토론을 했고, 보완할 부분이 있다면 추후 야당과 협의해 보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대변인은 김영란법 통과는 역사적인 일이라며 우리 사회가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로 나가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이 소신껏 결정한 것이라며 졸속입법 논란에 대해서도 대부분 해소됐다고 말했습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국민의 입장에서 판단했고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법이라면서 법리적 문제가 다소 있지만, 추후 보완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