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만 9홈런 34타점…한화 김태균 6월 MVP

입력 2015.07.02 (11:00)

수정 2015.07.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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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4번타자 김태균(33)이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6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김태균은 1일 열린 KBO 리그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8표 중 13표(46.4%)를 얻어 12표(42.9%)를 받은 두산 베어스 왼손 선발 유희관을 단 한 표 차이로 제치고 6월 MVP로 뽑혔다.

김태균은 2006년 9월에 이어 9년 만에 KBO가 시상하는 월간 MVP로 선정됐다. 생애 두 번째 수상이다.

올 시즌 한화 돌풍을 이끄는 김태균은 6월 더 돋보였다.

22경기에 나서 타율 0.405(74타수 30안타), 9홈런, 34타점을 기록했다.

타점과 출루율(0.516), 장타율(0.838)은 단독 1위였고, 홈런 공동 1위, 타율 2위에도 올랐다.

결승타 5개를 기록하며 승부처에 강한 모습도 과시했다.

김태균은 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상금 20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타이어뱅크 타이어 교환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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