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네스 ‘4번 몫 제대로!’…LG, 두산에 설욕

입력 2015.07.03 (06:24)

수정 2015.07.03 (08:42)

<앵커 멘트>

프로야구 서울 라이벌전에서 LG 히메네스가 4번 타자다운 역할을 해냈습니다.

히메네스는 호수비에 막혀 홈런을 놓쳤지만, 다음 타석에서는 완벽한 홈런으로 응수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LG 히메네스가 4회초 두산 진야곱의 공을 걷어올린뒤 방망이를 집어던집니다.

히메네스의 실망스런 반응과는 달리, 타구는 담장을 넘어갈듯 했지만, 두산 좌익수 김현수에게 잡혔습니다.

히메네스는 2대 0으로 뒤진 6회초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하는 2점 홈런을 터트려, 지난 타석의 아쉬움을 털어냈습니다.

히메네스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바꾼 LG는 두산에 7대 2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SK는 에이스 김광현은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거뒀습니다.

SK는 브라운의 2점 홈런 등 집중타로 kt를 5대 2로 이겼습니다.

넥센은 선발 피어밴드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삼성을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한화는 13안타를 몰아치며 기아에 승리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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