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의료비, 해법은 ‘생활 스포츠’
입력 2007.01.03 (22:12)
수정 2007.01.0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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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마련한 스포츠가 해법이다, 3번째 시간입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의료비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민간, 공공 보험 가릴 것 없이 경쟁적으로 생활스포츠 보급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에서 가장 의료비 부담이 큰 나라는 미국입니다.
국내 총생산의 15%, 민간보험 가입자는 1인당 만천 달러, 천 만원 이상이 듭니다.
현재 6% 정도인 우리나라는 2020년 미국을 넘어서고, 2050년 GDP의 26.5%, 금액으로 환산하면 무려 현재의 38배로 늘어납니다.
의료비를 잡기 위해 독일은 민간보험 뿐아니라 공공보험도 생활스포츠를 선택했습니다.
처음에는 스포츠센터와는 연계해 단순히 운동 비용의 80%를 지원했지만, 최근에는 스포츠 클럽을 직영하며 경쟁적으로 마약과 알콜 중독 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엘렌 판 얼터(박사/독일 공공보험 관계자) : "보험가입자들이 질병에 걸리는 비율이 매년 2-4% 정도 줄어들고 있다"
일본은 우리의 수발보험에 해당하는 개호보험이 역점 대상을 일반 고령으로 바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네타키리로 불리는 뇌졸중 등으로 거동이 힘든 환자를 수발 비용을 운동을 통해 예방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인구 2만의 농촌마을 야츠오마찌입니다.
보건소가 쯔쿠바 대학과 연계해 75세 이상 고령자들에게 운동을 보급해 고령자들의 체력이 나아지면서 정부가 부담하는 개호보험료가 크게 줄었고, 수발의 대상이던 노인들이 자기 삶을 즐기는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다나까 기오지(쓰쿠바대학 교수) : "고령자들이 100살까지도 자신의 체력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의식을 심어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매년 미국에서만 200만 명이 의료비 때문에 개인 파산을 신청할 만큼 의료비가 공포가 된 현실에서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나선 세계 각국이 스포츠를 통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쯔쿠바에서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KBS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마련한 스포츠가 해법이다, 3번째 시간입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의료비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민간, 공공 보험 가릴 것 없이 경쟁적으로 생활스포츠 보급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에서 가장 의료비 부담이 큰 나라는 미국입니다.
국내 총생산의 15%, 민간보험 가입자는 1인당 만천 달러, 천 만원 이상이 듭니다.
현재 6% 정도인 우리나라는 2020년 미국을 넘어서고, 2050년 GDP의 26.5%, 금액으로 환산하면 무려 현재의 38배로 늘어납니다.
의료비를 잡기 위해 독일은 민간보험 뿐아니라 공공보험도 생활스포츠를 선택했습니다.
처음에는 스포츠센터와는 연계해 단순히 운동 비용의 80%를 지원했지만, 최근에는 스포츠 클럽을 직영하며 경쟁적으로 마약과 알콜 중독 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엘렌 판 얼터(박사/독일 공공보험 관계자) : "보험가입자들이 질병에 걸리는 비율이 매년 2-4% 정도 줄어들고 있다"
일본은 우리의 수발보험에 해당하는 개호보험이 역점 대상을 일반 고령으로 바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네타키리로 불리는 뇌졸중 등으로 거동이 힘든 환자를 수발 비용을 운동을 통해 예방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인구 2만의 농촌마을 야츠오마찌입니다.
보건소가 쯔쿠바 대학과 연계해 75세 이상 고령자들에게 운동을 보급해 고령자들의 체력이 나아지면서 정부가 부담하는 개호보험료가 크게 줄었고, 수발의 대상이던 노인들이 자기 삶을 즐기는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다나까 기오지(쓰쿠바대학 교수) : "고령자들이 100살까지도 자신의 체력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의식을 심어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매년 미국에서만 200만 명이 의료비 때문에 개인 파산을 신청할 만큼 의료비가 공포가 된 현실에서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나선 세계 각국이 스포츠를 통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쯔쿠바에서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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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솟는 의료비, 해법은 ‘생활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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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1-03 21:53:13
- 수정2007-01-03 22:27:25
<앵커 멘트>
KBS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마련한 스포츠가 해법이다, 3번째 시간입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의료비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민간, 공공 보험 가릴 것 없이 경쟁적으로 생활스포츠 보급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에서 가장 의료비 부담이 큰 나라는 미국입니다.
국내 총생산의 15%, 민간보험 가입자는 1인당 만천 달러, 천 만원 이상이 듭니다.
현재 6% 정도인 우리나라는 2020년 미국을 넘어서고, 2050년 GDP의 26.5%, 금액으로 환산하면 무려 현재의 38배로 늘어납니다.
의료비를 잡기 위해 독일은 민간보험 뿐아니라 공공보험도 생활스포츠를 선택했습니다.
처음에는 스포츠센터와는 연계해 단순히 운동 비용의 80%를 지원했지만, 최근에는 스포츠 클럽을 직영하며 경쟁적으로 마약과 알콜 중독 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엘렌 판 얼터(박사/독일 공공보험 관계자) : "보험가입자들이 질병에 걸리는 비율이 매년 2-4% 정도 줄어들고 있다"
일본은 우리의 수발보험에 해당하는 개호보험이 역점 대상을 일반 고령으로 바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네타키리로 불리는 뇌졸중 등으로 거동이 힘든 환자를 수발 비용을 운동을 통해 예방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인구 2만의 농촌마을 야츠오마찌입니다.
보건소가 쯔쿠바 대학과 연계해 75세 이상 고령자들에게 운동을 보급해 고령자들의 체력이 나아지면서 정부가 부담하는 개호보험료가 크게 줄었고, 수발의 대상이던 노인들이 자기 삶을 즐기는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다나까 기오지(쓰쿠바대학 교수) : "고령자들이 100살까지도 자신의 체력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의식을 심어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매년 미국에서만 200만 명이 의료비 때문에 개인 파산을 신청할 만큼 의료비가 공포가 된 현실에서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나선 세계 각국이 스포츠를 통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쯔쿠바에서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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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 기자 kbs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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