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르네상스, 스포츠와 함께
입력 2007.01.05 (22:11)
수정 2007.01.0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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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함께 마련한 2007년 건강 기획. 오늘은 제2의 청춘을 맞고 있는 세계 고령인구의 건강비결을 살펴봅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주변에는 나이가 들수록 어려움을 겪는 고령자들이 많습니다.
체력과 경제력이 바닥난 뒤 뇌졸중과 치매 같은 난치병에 걸리면, 막대한 의료비와 수발 부담으로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힘겨운 경우도 허다합니다.
이 같은 현상은 미국과 독일도 고령화 초기에 겪은 공통적인 현상입니다.
소득의 대부분이 의료비로 쓰이고, 의료비가 생활 기반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역시 해결책 중 하나는 생활스포츠였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실버타운, 선시티입니다.
여기에서는 노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황혼이 아닌 제2의 청춘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골프와 론볼, 수영 등 생활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은 기본, 다양한 취미 활동과 사교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인생의 르네상스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존 보우커(선시티 홍보담당) : "(이곳 고령자들은) 함께 어울려 친구를 만들고 관심 영역을 넓혀가며 왕성한 사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생활 스포츠클럽이 노인들의 문화 네트워크로 부상했습니다.
클럽 대항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도쿄의 한 마라톤클럽, 선수들의 1/3이 65세 이상 고령자들입니다.
젊은이들 못지않은 체력을 뽐낸 이들은 매주 한두 번 함께 운동하며 건강을 다지고, 세상사는 이야기와 서로 안부를 챙기는 가족이 된 지 오래입니다.
<인터뷰> 모리모토 준코(68살/마라톤 동호인) : "응원도 해주며 함께 달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신나고, 나도 70살까지는 달리고 싶습니다."
이 두 곳의 공통점은 놀랍게도 세계 3대 장수지역의 생활습관과 일치합니다.
매일 운동하고, 끊임없이 대화하며 건강한 식사습관이 그것입니다.
빠르게 다가오는 고령사회를 슬기롭게 맞기 위해 건강 비결을 벤치마킹 하는 것.
고령화시대 노인문화를 활기차고 건강하게 만드는 출발점입니다.
호코타에서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KBS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함께 마련한 2007년 건강 기획. 오늘은 제2의 청춘을 맞고 있는 세계 고령인구의 건강비결을 살펴봅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주변에는 나이가 들수록 어려움을 겪는 고령자들이 많습니다.
체력과 경제력이 바닥난 뒤 뇌졸중과 치매 같은 난치병에 걸리면, 막대한 의료비와 수발 부담으로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힘겨운 경우도 허다합니다.
이 같은 현상은 미국과 독일도 고령화 초기에 겪은 공통적인 현상입니다.
소득의 대부분이 의료비로 쓰이고, 의료비가 생활 기반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역시 해결책 중 하나는 생활스포츠였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실버타운, 선시티입니다.
여기에서는 노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황혼이 아닌 제2의 청춘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골프와 론볼, 수영 등 생활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은 기본, 다양한 취미 활동과 사교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인생의 르네상스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존 보우커(선시티 홍보담당) : "(이곳 고령자들은) 함께 어울려 친구를 만들고 관심 영역을 넓혀가며 왕성한 사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생활 스포츠클럽이 노인들의 문화 네트워크로 부상했습니다.
클럽 대항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도쿄의 한 마라톤클럽, 선수들의 1/3이 65세 이상 고령자들입니다.
젊은이들 못지않은 체력을 뽐낸 이들은 매주 한두 번 함께 운동하며 건강을 다지고, 세상사는 이야기와 서로 안부를 챙기는 가족이 된 지 오래입니다.
<인터뷰> 모리모토 준코(68살/마라톤 동호인) : "응원도 해주며 함께 달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신나고, 나도 70살까지는 달리고 싶습니다."
이 두 곳의 공통점은 놀랍게도 세계 3대 장수지역의 생활습관과 일치합니다.
매일 운동하고, 끊임없이 대화하며 건강한 식사습관이 그것입니다.
빠르게 다가오는 고령사회를 슬기롭게 맞기 위해 건강 비결을 벤치마킹 하는 것.
고령화시대 노인문화를 활기차고 건강하게 만드는 출발점입니다.
호코타에서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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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혼의 르네상스, 스포츠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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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1-05 21:51:03
- 수정2007-01-05 22:33:35
<앵커 멘트>
KBS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함께 마련한 2007년 건강 기획. 오늘은 제2의 청춘을 맞고 있는 세계 고령인구의 건강비결을 살펴봅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 주변에는 나이가 들수록 어려움을 겪는 고령자들이 많습니다.
체력과 경제력이 바닥난 뒤 뇌졸중과 치매 같은 난치병에 걸리면, 막대한 의료비와 수발 부담으로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힘겨운 경우도 허다합니다.
이 같은 현상은 미국과 독일도 고령화 초기에 겪은 공통적인 현상입니다.
소득의 대부분이 의료비로 쓰이고, 의료비가 생활 기반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역시 해결책 중 하나는 생활스포츠였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실버타운, 선시티입니다.
여기에서는 노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황혼이 아닌 제2의 청춘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골프와 론볼, 수영 등 생활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은 기본, 다양한 취미 활동과 사교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인생의 르네상스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존 보우커(선시티 홍보담당) : "(이곳 고령자들은) 함께 어울려 친구를 만들고 관심 영역을 넓혀가며 왕성한 사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생활 스포츠클럽이 노인들의 문화 네트워크로 부상했습니다.
클럽 대항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도쿄의 한 마라톤클럽, 선수들의 1/3이 65세 이상 고령자들입니다.
젊은이들 못지않은 체력을 뽐낸 이들은 매주 한두 번 함께 운동하며 건강을 다지고, 세상사는 이야기와 서로 안부를 챙기는 가족이 된 지 오래입니다.
<인터뷰> 모리모토 준코(68살/마라톤 동호인) : "응원도 해주며 함께 달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신나고, 나도 70살까지는 달리고 싶습니다."
이 두 곳의 공통점은 놀랍게도 세계 3대 장수지역의 생활습관과 일치합니다.
매일 운동하고, 끊임없이 대화하며 건강한 식사습관이 그것입니다.
빠르게 다가오는 고령사회를 슬기롭게 맞기 위해 건강 비결을 벤치마킹 하는 것.
고령화시대 노인문화를 활기차고 건강하게 만드는 출발점입니다.
호코타에서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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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 기자 kbs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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