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선 후보 검증, 오늘은 주요 후보들의 선거운동내용을 들여다봤습니다 과연 정책과 공약으로 유권자를 설득했는지를 박석호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가족 행복시대를 기치로 내건 정동영 후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7일부터 어제까지 정 후보의 공개된 공식 일정은 모두 89 개.
그 가운데 거리 유세가 42 차례로 절반을 차지합니다.
<녹취> 정동영 : "정동영을 선택해 주십시오."
메시지 전달 형태도 당연 현장 호소형이 주를 이룹니다.
특히 유세 내용은 bbk 사건 관련 주제가 16차례로 상대 후보에 대한 비판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녹취> 정동영 : "거짓말 심판해야" "BBK 밝혀야" "이명박 후보는 거짓말 후보"
정 후보의 일정과 연설은 선거전 초반 남북경협, 교육, 일자리, 민생 등으로 자신의 주요 정책을 설파하는 데 초점을 맞췄지만 후반으로 가면서 공세형으로 바뀌었습니다.
경제 살리기를 기치로 내건 이명박 후보.
지난 20일 동안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 이 후보의 공개된 공식 일정은 모두 65 차례.
방문 유세가 28 차례로 거리 유세 23 차례보다 많습니다.
<녹취> 이명박 : "압도적인 지지를 통해 국민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메시지 전달 형태도 설명, 설득형이 특징입니다.
특히 유세 내용은 경제활성화와 정권교체 관련 주제가 모두 31 차례로 현 정권 공격에 치중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 "다른 것은 몰라도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정권교체를 이루겠습니다." "경제를 꼭 살리겠습니다."
이 후보의 일정과 연설은 선거 초반부터 줄곧 정권교체와 경제활성화라는 핵심 주제를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고 상대 후보 공세에는 무시 전략으로 대응했습니다.
국가 기강 확립을 강조해온 이회창 후보.
지난 20일 동안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 79 차례의 공개 일정을 가진 이 후보.
시장 17 차례 등 방문 유세가 32 차례로 거리 유세 27 차례보다 조금 많습니다.
<녹취> 이회창 :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이뤄나갈 것입니다."
이 후보의 메시지 전달 방식은 호소와 설득이 반반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유세 내용은 법과 원칙, 국가기강 관련 주제가 30여 차례로 주를 이뤘습니다.
<녹취> 이회창 : "법과 원칙을 세워야" "국가 기강을 바로 잡아야" "검찰 수사 결과를 믿지 않아"
선거 초반 민생, 안보, 경제 등의 공약과 법치주의를 내세웠던 이 후보의 일정과 연설은 후반으로 가면서 bbk 사건에 대한 언급이 많아지면서 공세적으로 변화됐습니다.
<인터뷰> 박희봉(중앙대학교 정책학 교수) : "현 정부에 대한 평가와 후보 도덕성 문제 때문에 정책 대결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후보들의 공식 선거 운동은 유권자들이 후보들을 판단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횝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선보인 주요 후보들의 일정과 유세들이 의미 있는 정책 대결로 채워지지 못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라 하겠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대선 후보 검증, 오늘은 주요 후보들의 선거운동내용을 들여다봤습니다 과연 정책과 공약으로 유권자를 설득했는지를 박석호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가족 행복시대를 기치로 내건 정동영 후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7일부터 어제까지 정 후보의 공개된 공식 일정은 모두 89 개.
그 가운데 거리 유세가 42 차례로 절반을 차지합니다.
<녹취> 정동영 : "정동영을 선택해 주십시오."
메시지 전달 형태도 당연 현장 호소형이 주를 이룹니다.
특히 유세 내용은 bbk 사건 관련 주제가 16차례로 상대 후보에 대한 비판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녹취> 정동영 : "거짓말 심판해야" "BBK 밝혀야" "이명박 후보는 거짓말 후보"
정 후보의 일정과 연설은 선거전 초반 남북경협, 교육, 일자리, 민생 등으로 자신의 주요 정책을 설파하는 데 초점을 맞췄지만 후반으로 가면서 공세형으로 바뀌었습니다.
경제 살리기를 기치로 내건 이명박 후보.
지난 20일 동안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 이 후보의 공개된 공식 일정은 모두 65 차례.
방문 유세가 28 차례로 거리 유세 23 차례보다 많습니다.
<녹취> 이명박 : "압도적인 지지를 통해 국민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메시지 전달 형태도 설명, 설득형이 특징입니다.
특히 유세 내용은 경제활성화와 정권교체 관련 주제가 모두 31 차례로 현 정권 공격에 치중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 "다른 것은 몰라도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정권교체를 이루겠습니다." "경제를 꼭 살리겠습니다."
이 후보의 일정과 연설은 선거 초반부터 줄곧 정권교체와 경제활성화라는 핵심 주제를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고 상대 후보 공세에는 무시 전략으로 대응했습니다.
국가 기강 확립을 강조해온 이회창 후보.
지난 20일 동안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 79 차례의 공개 일정을 가진 이 후보.
시장 17 차례 등 방문 유세가 32 차례로 거리 유세 27 차례보다 조금 많습니다.
<녹취> 이회창 :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이뤄나갈 것입니다."
이 후보의 메시지 전달 방식은 호소와 설득이 반반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유세 내용은 법과 원칙, 국가기강 관련 주제가 30여 차례로 주를 이뤘습니다.
<녹취> 이회창 : "법과 원칙을 세워야" "국가 기강을 바로 잡아야" "검찰 수사 결과를 믿지 않아"
선거 초반 민생, 안보, 경제 등의 공약과 법치주의를 내세웠던 이 후보의 일정과 연설은 후반으로 가면서 bbk 사건에 대한 언급이 많아지면서 공세적으로 변화됐습니다.
<인터뷰> 박희봉(중앙대학교 정책학 교수) : "현 정부에 대한 평가와 후보 도덕성 문제 때문에 정책 대결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후보들의 공식 선거 운동은 유권자들이 후보들을 판단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횝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선보인 주요 후보들의 일정과 유세들이 의미 있는 정책 대결로 채워지지 못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라 하겠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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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증 기획] 주요 후보 선거운동 ‘정밀 분석’
-
- 입력 2007-12-15 20:56:14
<앵커 멘트>
대선 후보 검증, 오늘은 주요 후보들의 선거운동내용을 들여다봤습니다 과연 정책과 공약으로 유권자를 설득했는지를 박석호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가족 행복시대를 기치로 내건 정동영 후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7일부터 어제까지 정 후보의 공개된 공식 일정은 모두 89 개.
그 가운데 거리 유세가 42 차례로 절반을 차지합니다.
<녹취> 정동영 : "정동영을 선택해 주십시오."
메시지 전달 형태도 당연 현장 호소형이 주를 이룹니다.
특히 유세 내용은 bbk 사건 관련 주제가 16차례로 상대 후보에 대한 비판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녹취> 정동영 : "거짓말 심판해야" "BBK 밝혀야" "이명박 후보는 거짓말 후보"
정 후보의 일정과 연설은 선거전 초반 남북경협, 교육, 일자리, 민생 등으로 자신의 주요 정책을 설파하는 데 초점을 맞췄지만 후반으로 가면서 공세형으로 바뀌었습니다.
경제 살리기를 기치로 내건 이명박 후보.
지난 20일 동안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 이 후보의 공개된 공식 일정은 모두 65 차례.
방문 유세가 28 차례로 거리 유세 23 차례보다 많습니다.
<녹취> 이명박 : "압도적인 지지를 통해 국민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메시지 전달 형태도 설명, 설득형이 특징입니다.
특히 유세 내용은 경제활성화와 정권교체 관련 주제가 모두 31 차례로 현 정권 공격에 치중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 "다른 것은 몰라도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정권교체를 이루겠습니다." "경제를 꼭 살리겠습니다."
이 후보의 일정과 연설은 선거 초반부터 줄곧 정권교체와 경제활성화라는 핵심 주제를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고 상대 후보 공세에는 무시 전략으로 대응했습니다.
국가 기강 확립을 강조해온 이회창 후보.
지난 20일 동안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 79 차례의 공개 일정을 가진 이 후보.
시장 17 차례 등 방문 유세가 32 차례로 거리 유세 27 차례보다 조금 많습니다.
<녹취> 이회창 :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이뤄나갈 것입니다."
이 후보의 메시지 전달 방식은 호소와 설득이 반반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유세 내용은 법과 원칙, 국가기강 관련 주제가 30여 차례로 주를 이뤘습니다.
<녹취> 이회창 : "법과 원칙을 세워야" "국가 기강을 바로 잡아야" "검찰 수사 결과를 믿지 않아"
선거 초반 민생, 안보, 경제 등의 공약과 법치주의를 내세웠던 이 후보의 일정과 연설은 후반으로 가면서 bbk 사건에 대한 언급이 많아지면서 공세적으로 변화됐습니다.
<인터뷰> 박희봉(중앙대학교 정책학 교수) : "현 정부에 대한 평가와 후보 도덕성 문제 때문에 정책 대결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후보들의 공식 선거 운동은 유권자들이 후보들을 판단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횝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선보인 주요 후보들의 일정과 유세들이 의미 있는 정책 대결로 채워지지 못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라 하겠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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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별 주요 공약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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