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주요 대선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 국민과의 약속을 집중 점검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제 활성화와 정치혁신등을 내건 민주당 이인제 후보의 공약을 짚어봅니다.
홍성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97년, 2002년에 이어 세 번째 대권 도전에 나선 이인제 후보.
경제 활성화가 첫 번째 구호입니다.
경제 성장률 7% 달성.
우선 충청과 새만금에 신경제 대특구를 건설해 일자리 300만 개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근로소득세와 법인세, 주택거래세는 내리고, 재산세의 누진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산층의 내 집 마련을 위해 '지분 소유형 임대아파트' 230만 호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이인제(민주당 대선 후보/11.25): "국가전략 산업을 일으키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 경제 성장률을 7% 이상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
그 다음 정치 혁신.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을 주장합니다.
또 국회에 감사원에 맞먹는 '국정조사원'을 설치하고, 500명 규모의 회계 전문가를 가진 '국회회계원' 신설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인제(민주당 대선 후보/11.2): "저는 국가원수로서의 리더십을 바로 세우기 위해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을 추진하겠습니다."
하지만 예산 문제 해결과 국회 통과, 나아가 국민의 동의를 어떻게 얻을 지 등 구체적인 방법론은 설명이 부족합니다.
연미선린을 기치로 내건 외교분야.
한미군사동맹 재강화와 자주국방체제의 동시 추구를 강조했습니다.
또 남북간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군 의무복무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고, 나머지 기간은 기간별 유급지원병 제도로 바꾸겠다는 계획입니다.
교육 정책의 핵심은 대학입시제도 단순화입니다.
이를 위해 논술을 폐지하고, 내신 반영 비율도 20% 이상을 최저선으로 하되 그 이상은 자율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방형 자율학교 200개를 만들고, 특목고 등 특수사립고도 100개로 확대한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이인제(민주당 대선 후보/10.29): "일반학교의 평준화교육과 비평준화 사립고의 수월성교육 간에 양자택일 하라는 정동영 이명박 반편적 주장 거부"
교육 재정을 GDP 대비 6%까지 늘리겠다지만,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 양극화에 대한 대안은 구체성이 부족합니다.
사회 복지 분야에서는 독일식 시차 근무제 시행, 휴대전화 요금 반값 인하, 유류세 30% 인하 등을 내놓았습니다.
이 후보의 다른 공약과 마찬가지로 예산 확보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녹취> 김동욱(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많은 세금을 줄이겠다고 하면서 신경제 대특구등 많은 비용이 드는 사업을 하겠다고 하는데 재원 조달에 문제가 있습니다."
이인제 후보의 공약은 지난 2002년 대선 경선 당시 자신이 속했던 새천년 민주당 정책과 큰 틀에서 궤를 같이 하지만 개헌 등 정치개혁을 강조하는 점은 차별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인제 후보의 구호는 '다시 보자 이인제, 만져 보자 이인제입니다.
두 차례 경선불복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정책 등으로, 새로운 관점에서 평가해달라는 뜻이라고 설명합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주요 대선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 국민과의 약속을 집중 점검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제 활성화와 정치혁신등을 내건 민주당 이인제 후보의 공약을 짚어봅니다.
홍성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97년, 2002년에 이어 세 번째 대권 도전에 나선 이인제 후보.
경제 활성화가 첫 번째 구호입니다.
경제 성장률 7% 달성.
우선 충청과 새만금에 신경제 대특구를 건설해 일자리 300만 개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근로소득세와 법인세, 주택거래세는 내리고, 재산세의 누진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산층의 내 집 마련을 위해 '지분 소유형 임대아파트' 230만 호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이인제(민주당 대선 후보/11.25): "국가전략 산업을 일으키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 경제 성장률을 7% 이상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
그 다음 정치 혁신.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을 주장합니다.
또 국회에 감사원에 맞먹는 '국정조사원'을 설치하고, 500명 규모의 회계 전문가를 가진 '국회회계원' 신설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인제(민주당 대선 후보/11.2): "저는 국가원수로서의 리더십을 바로 세우기 위해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을 추진하겠습니다."
하지만 예산 문제 해결과 국회 통과, 나아가 국민의 동의를 어떻게 얻을 지 등 구체적인 방법론은 설명이 부족합니다.
연미선린을 기치로 내건 외교분야.
한미군사동맹 재강화와 자주국방체제의 동시 추구를 강조했습니다.
또 남북간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군 의무복무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고, 나머지 기간은 기간별 유급지원병 제도로 바꾸겠다는 계획입니다.
교육 정책의 핵심은 대학입시제도 단순화입니다.
이를 위해 논술을 폐지하고, 내신 반영 비율도 20% 이상을 최저선으로 하되 그 이상은 자율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방형 자율학교 200개를 만들고, 특목고 등 특수사립고도 100개로 확대한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이인제(민주당 대선 후보/10.29): "일반학교의 평준화교육과 비평준화 사립고의 수월성교육 간에 양자택일 하라는 정동영 이명박 반편적 주장 거부"
교육 재정을 GDP 대비 6%까지 늘리겠다지만,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 양극화에 대한 대안은 구체성이 부족합니다.
사회 복지 분야에서는 독일식 시차 근무제 시행, 휴대전화 요금 반값 인하, 유류세 30% 인하 등을 내놓았습니다.
이 후보의 다른 공약과 마찬가지로 예산 확보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녹취> 김동욱(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많은 세금을 줄이겠다고 하면서 신경제 대특구등 많은 비용이 드는 사업을 하겠다고 하는데 재원 조달에 문제가 있습니다."
이인제 후보의 공약은 지난 2002년 대선 경선 당시 자신이 속했던 새천년 민주당 정책과 큰 틀에서 궤를 같이 하지만 개헌 등 정치개혁을 강조하는 점은 차별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인제 후보의 구호는 '다시 보자 이인제, 만져 보자 이인제입니다.
두 차례 경선불복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정책 등으로, 새로운 관점에서 평가해달라는 뜻이라고 설명합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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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제, ‘경제와 정치 혁신’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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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11-30 21:22:17
<앵커 멘트>
주요 대선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 국민과의 약속을 집중 점검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제 활성화와 정치혁신등을 내건 민주당 이인제 후보의 공약을 짚어봅니다.
홍성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97년, 2002년에 이어 세 번째 대권 도전에 나선 이인제 후보.
경제 활성화가 첫 번째 구호입니다.
경제 성장률 7% 달성.
우선 충청과 새만금에 신경제 대특구를 건설해 일자리 300만 개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근로소득세와 법인세, 주택거래세는 내리고, 재산세의 누진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산층의 내 집 마련을 위해 '지분 소유형 임대아파트' 230만 호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이인제(민주당 대선 후보/11.25): "국가전략 산업을 일으키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 경제 성장률을 7% 이상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
그 다음 정치 혁신.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을 주장합니다.
또 국회에 감사원에 맞먹는 '국정조사원'을 설치하고, 500명 규모의 회계 전문가를 가진 '국회회계원' 신설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인제(민주당 대선 후보/11.2): "저는 국가원수로서의 리더십을 바로 세우기 위해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을 추진하겠습니다."
하지만 예산 문제 해결과 국회 통과, 나아가 국민의 동의를 어떻게 얻을 지 등 구체적인 방법론은 설명이 부족합니다.
연미선린을 기치로 내건 외교분야.
한미군사동맹 재강화와 자주국방체제의 동시 추구를 강조했습니다.
또 남북간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군 의무복무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고, 나머지 기간은 기간별 유급지원병 제도로 바꾸겠다는 계획입니다.
교육 정책의 핵심은 대학입시제도 단순화입니다.
이를 위해 논술을 폐지하고, 내신 반영 비율도 20% 이상을 최저선으로 하되 그 이상은 자율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방형 자율학교 200개를 만들고, 특목고 등 특수사립고도 100개로 확대한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이인제(민주당 대선 후보/10.29): "일반학교의 평준화교육과 비평준화 사립고의 수월성교육 간에 양자택일 하라는 정동영 이명박 반편적 주장 거부"
교육 재정을 GDP 대비 6%까지 늘리겠다지만,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 양극화에 대한 대안은 구체성이 부족합니다.
사회 복지 분야에서는 독일식 시차 근무제 시행, 휴대전화 요금 반값 인하, 유류세 30% 인하 등을 내놓았습니다.
이 후보의 다른 공약과 마찬가지로 예산 확보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녹취> 김동욱(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많은 세금을 줄이겠다고 하면서 신경제 대특구등 많은 비용이 드는 사업을 하겠다고 하는데 재원 조달에 문제가 있습니다."
이인제 후보의 공약은 지난 2002년 대선 경선 당시 자신이 속했던 새천년 민주당 정책과 큰 틀에서 궤를 같이 하지만 개헌 등 정치개혁을 강조하는 점은 차별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인제 후보의 구호는 '다시 보자 이인제, 만져 보자 이인제입니다.
두 차례 경선불복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정책 등으로, 새로운 관점에서 평가해달라는 뜻이라고 설명합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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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철 기자 hs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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