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호 골 주인공은

입력 2006.05.23 (22:18) 수정 2006.06.0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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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년전 한일 월드컵까지 17번을 치른 월드컵에서는 그동안 수많은 골이 터졌습니다만 이번 독일 월드컵에서는 2006호골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2006호골은 어느 경기에서 누가 터뜨릴까요?

정현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30년 프랑스의 골잡이 루이 롤랑의 첫 골부터 2002년 호나우두의 쐐기골까지.

월드컵의 역사는 출전국들의 영광과 좌절이 담겨 있는 골들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7살에 월드컵 무대에서 최연소골 기록한 축구황제 펠레와, 카메룬의 로저 밀러가 42살에 넣은 최고령 골도 기억에 남을 만 합니다.

한일 월드컵 3,4위전에서 심판 휘슬이 울리고, 불과 11초 만에 나온 터키의 선제골은 최단시간 골로 기록돼 있습니다.

이런 사연 많은 골들을 포함해 모두 1916골이 17번의 월드컵을 장식했습니다.

이제 독일월드컵 연도 수를 기념하는 2006호 골까지 남은 숫자는 정확히 90골.

한일월드컵의 평균득점인 2.52골을 산술적으로 적용하면,

조별리그 36번째 경기인 스웨덴- 잉글랜드전에서 2006호 골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더 보이 오웬과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루니, 그리고 스웨덴의 이브라히모비치 등이 그 영광의 자리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회마다 심판의 판정 규정이 바뀌고, 평균 득점이 달라진다는 점에서 섣부른 추측은 금물입니다.

공은 둥글다는 속설처럼 언제 나올지 모르는 2006호 골.

월드컵의 역사와 영원히 함께할 2006호 골이 독일월드컵에서 그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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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호 골 주인공은
    • 입력 2006-05-23 21:20:50
    • 수정2006-06-01 15: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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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년전 한일 월드컵까지 17번을 치른 월드컵에서는 그동안 수많은 골이 터졌습니다만 이번 독일 월드컵에서는 2006호골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2006호골은 어느 경기에서 누가 터뜨릴까요? 정현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30년 프랑스의 골잡이 루이 롤랑의 첫 골부터 2002년 호나우두의 쐐기골까지. 월드컵의 역사는 출전국들의 영광과 좌절이 담겨 있는 골들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7살에 월드컵 무대에서 최연소골 기록한 축구황제 펠레와, 카메룬의 로저 밀러가 42살에 넣은 최고령 골도 기억에 남을 만 합니다. 한일 월드컵 3,4위전에서 심판 휘슬이 울리고, 불과 11초 만에 나온 터키의 선제골은 최단시간 골로 기록돼 있습니다. 이런 사연 많은 골들을 포함해 모두 1916골이 17번의 월드컵을 장식했습니다. 이제 독일월드컵 연도 수를 기념하는 2006호 골까지 남은 숫자는 정확히 90골. 한일월드컵의 평균득점인 2.52골을 산술적으로 적용하면, 조별리그 36번째 경기인 스웨덴- 잉글랜드전에서 2006호 골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더 보이 오웬과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루니, 그리고 스웨덴의 이브라히모비치 등이 그 영광의 자리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회마다 심판의 판정 규정이 바뀌고, 평균 득점이 달라진다는 점에서 섣부른 추측은 금물입니다. 공은 둥글다는 속설처럼 언제 나올지 모르는 2006호 골. 월드컵의 역사와 영원히 함께할 2006호 골이 독일월드컵에서 그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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