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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이 확정된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오늘 동생 2명을 만나 가족들에게 보내는 사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후세인측 변호사가 밝혔습니다.
후세인 변호인단 중 한 명인 바디 아레프는 후세인의 요청으로 바그다드 감옥에서 후세인이 이례적으로 이부형제인 사바위와 와트반을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또 "후세인이 사바위와 와트반을 통해 걱정하는 가족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전달했다"며 "이라크를 위한 순교자로 남기 위해 목숨을 내놓을 준비가 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한 고위 관리는 이라크 정부가 수일내로 후세인의 교수형을 집행할 수 있다는 의사를 미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그러나 아직까지 사형집행 시기에 대해 일절 언급을 피하고 있는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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