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펠레-마라도나와 비교하면?

<앵커 멘트>



현역 최고의 축구 선수가 메시라는 의견에는 이견이 별로 없을 거 같은데요~



그렇다면 축구 황제 펠레와 아르헨티나의 전설, 마라도나와 비교했을 땐 어떨까요?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



브라질이 낳은 축구황제 펠레.



펠레와 마라도나 두 축구 전설들과 너무도 닮았습니다.



슈퍼스타 메시의 환상적인 플레입니다.



<인터뷰>게리 네빌



이미 다수의 축구 전문가들은 메시를 펠레와 마라도나에 버금가는 위대한 선수 반열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2010년 월드사커지가 선정한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입니다.



24살의 천재 메시는 적어도 3위를 차지한 요한 크루이프 이상의 선수로 평가됩니다.



기술적인 면에서도 메시는 역대 최고로 꼽힙니다.



폭발적인 드리블이 장기였던 브라질의 호나우두.



예술적인 패스를 선보인 지네딘 지단.



그리고 창의적인 플레이의 대명사였던 호나우지뉴까지.



메시의 기량은 최고의 테크닉을 자랑하는 세 명의 장점만을 모은 듯합니다.



챔피언스리그와 클럽월드컵 등 우승 트로피만 해도 셀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메시에게도 한 가지 약점이 있습니다.



가장 크고 중요한 월드컵 무대에서의 활약이 부족하단 겁니다.



<인터뷰>한준희 : "메시는 가장 위대한 선수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는 펠레와 마라도나처럼 조국에 월드컵 우승을 이끌어야 한다"



이미 ’살아있는 전설’이 되어가고 있는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



그의 모습을 같은 시대에 지켜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축구팬들에게는 커다란 선물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