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전대 출마 의사 안 밝히는 건 박근혜 눈치보기”

입력 2012.05.01 (11:12)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은 오는 15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사람이 아무도 없는 데 대해 답답하고 안타까운 당의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측근인 김용태 의원은 오늘 KBS 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당내 가장 큰 지분을 가진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쟁을 해서는 안된다고 하니 다들 납작 엎드려 눈치 보기만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당 대표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는 당이 이명박 정부와 무조건 선을 그을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할 일은 해야 한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가진 사람이 당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대선 후보 경선 규칙과 관련해선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후보를 선출해야 정권 재창출에 근접할 수 있다며 완전 국민 경선제 도입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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