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통하는 호남 지역의 대표 정치인이다.
박 원내대표는 1970년대 미국으로 건너가 사업을 하다가, 미국 망명 중이었던 김 전 대통령을 만난 이후 정치인으로 변신했다.
14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등원한 뒤 4년간 `명대변인'으로 활약했다.
김대중 정부에서 대통령 공보수석비서관, 문화관광부 장관, 대통령 정책기획수석비서관, 대통령 정책특보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참여정부에서 대북송금 특검으로 옥고를 치렀지만, 2007년 말 복권된 뒤 2008년 4ㆍ9 총선에서 무소속 당선해 복당했다.
지난해 5월 원내대표 선거에서 `DJ의 복심' 이미지를 벗어나 `정치인 박지원'으로 거듭나는 데 성공했다.
또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하자 DJ측 대표 자격으로 장례절차를 진두지휘했고, 현재도 이희호 여사의 곁을 지키고 있다.
▲전남 진도(70) ▲단국대 경영학과 ▲미주지역한인회 총연합회장 ▲14, 18대 국회의원 ▲청와대 공보수석 ▲문화관광부 장관 ▲대통령 비서실장 ▲김대중평화센터 비서실장 ▲민주당 정책위의장 ▲민주당 원내대표 ▲민주통합당 최고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