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박근혜 새로운 리더십 보이는지 의문”

입력 2012.05.04 (17:08)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이 총선에서 상당한 기여는 했지만 미래를 위해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는지 의문점이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 경남 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누리당이 박근혜 위원장 1인 체제가 되면서 자생력을 상실해 당내 민주주의가 실종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또 박근혜 위원장이 10월 유신에 대해 본인의 입장을 분명히 하지 않은 듯하며 박 위원장의 대북관이 너무나 피상적이고 무책임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정몽준 의원은 또 국내 정치에만 함몰된 정치인은 어두운 밤길에 전조등 없이 운전하듯 나라를 이끄는 격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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