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런던올림픽에서 역대 원정 올림픽 사상 최고인 세계 5위의 성적을 거둔 우리 선수단 본진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선수들을 환영하는 시민들의 함성이 뜨거웠던 인천공항에 박수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감격스런 금의환향이었습니다.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범과 송대남, 체조'요정' 손연재 등 자랑스런 우리 선수단 본진이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송대남 부인 : "수고 많았고 사랑해요 집에 가서 맛있는 거 많이 해줄게요."
우리 선수단은 약속했던 텐-텐을 넘어 금메달 13개로 역대 원정 최고인 종합 순위 5위를 달성했습니다.
선수들은 힘들었던 순간을 다시 떠올리며 감격에 젖었습니다.
<인터뷰> 기보배 :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밤이면 나방과 싸우고 모기에 뜯기며 훈련한 결과다"
국민들의 성원에 대한 감사도 잊지않았습니다.
<인터뷰> 손연재 : "리듬체조 많이 봐줘서 기분이 좋습니다. 다음 올림픽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릴게요."
선수단은 대회 기간 동안 함께했던 단기를 반납하고 공식 해단했습니다.
이후 여의도공원으로 이동해 KBS가 준비한 '환영국민대축제'에 참가해, 귀국 첫날밤을 축제 분위기 속에서 즐겼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