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늘 아프리카의 잠비아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아우들이 일군 올림픽 동메달의 상승세를 이제는 형님들이 이어간다는 각오입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4년의 도전 끝에 따낸 올림픽 첫 메달.
아우들이 일군 영광의 기운을 받아 이제는 형님들이 나섭니다.
오늘 저녁 최강희호가 잠비아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인터뷰> 곽태휘(축구대표팀 주장) : "선수들이 하나가 돼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동메달을 따낸 것에 대해 후배들이 자랑스럽다"
우리나라는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에서 2연승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다음달 우즈벡과 10월 이란 원정이 최고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잠비아전은 힘겨운 원정길을 앞두고 치르는 모의고사입니다.
최강희 감독은 K리거 18명으로 짜여진 국가대표 모두를 테스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강희(축구대표팀 감독) : "K리거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줘 대표팀의 저변이 넓어지기를 기대한다."
잠비아는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우승 팀으로 2년 전엔 우리에게 4대 2 패배를 안겼습니다.
올림픽 선전의 상승세를 이어갈지가 주목되는 잠비아전.
KBS 한국방송은 오늘 저녁 제 2텔레비전을 통해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