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18대 대통령선거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 부산과 대전, 서울을 잇는 경부선 유세로 22일간의 유세를 마무리합니다.
어제는 충남과 수도권에서 릴레이 유세를 펼치며 민생 대통령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 오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투표참여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박근혜 후보는 이어 부산.경남에서 대전을 거쳐 서울로 올라오는 경부선 유세를 갖고 막판 표몰이에 나섭니다.
이에 앞서 박근혜 후보는 어제 유권자의 절반이 사는 수도권의 8곳을 1시간 간격으로 도는 집중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상당수 부동층을 겨냥해 민주통합당과 문재인 후보를 인권유린 세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자신들은 증거 하나 내놓지 못하면서 국정원 못믿겠다, 경찰도 못 믿겠다, 선관위도 못 믿겠다 하면 도대체 민주당은 누구를 믿는단 말입니까?"
또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정권교체를 뛰어넘어 시대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 후보는 특히 민주당이 말하는 새 정치와 인권으론 국민을 지키지 못한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구태 정치를 끝내자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대통령부터 니 편 내 편을 갈라서는 안됩니다. 국민을 편 가르고 특정 지역 대통령이라고 외치면서 지역 감정을 선동해서는 결코 국민통합을 이뤄낼 수가 없습니다..."
박 후보는 이와 함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구축과 제2서해안고속도로 건설 등 지역개발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