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서울서 부산까지 마지막 유세 나서

입력 2012.12.18 (06:02)

수정 2012.12.18 (18:45)

<앵커 멘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서울을 시작으로 천안, 대전, 동대구에 이어 부산에서 마지막 유세를 합니다.

문 후보는 어제는 투표 참여를 통해 새누리당을 심판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 교체와 새정치를 위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문 후보는 이어 서울 가락시장 등에서 유세를 벌인 뒤 천안, 대전, 동대구역으로 가 잠시 머물며 유세를 이어가다 부산역 앞에서 마지막 유세를 벌입니다.

문 후보는 어제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을 찾았습니다.

문 후보는 새누리당이 대세가 기우니 막판 불법 선거운동과 흑색 선전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민주당 후보(인천): "선거를 조작하고 민주주의를 위기에 몰려고 하는 이런 작태, 여러분이 심판하고 지켜 주시겠습니까."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린 세력이 국정원과 검찰 등을 총동원해 정권을 연장하려 한다면서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파주): "투표율이 77퍼센트 넘으면 여러분 어떤 일 보시게 됩니까 제가 말춤 추는 거 보시게 됩니다."

문재인 후보는 특히 새정치의 출발을 위해 구정치와 결별하겠다며 지역주의와 계파 기득권 정치의 낡은 틀을 혁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후보는 인수위 단계부터 준비해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함께 한 세력이 내각도 함께 하게 될 것이라며 대통합 내각 구성을 재약속했습니다.

또 대학등록금 상한제 도입과 정부책임형 사립대 육성 등 대학개혁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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